최근 구글이 광고 제거 기능만을 제공하는 간소화된 요금제 ‘유튜브 라이트’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해당 요금제는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서 제공되던 유튜브 뮤직, 오프라인 저장,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이 제외된 점이 특징입니다.
‘유튜브 라이트’ 요금제 출시가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사용자들의 이용 행태에 변화를 일으켜, 유튜브 뮤직 이용 감소와 함께 다른 음원 서비스로의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 리포트에서는 모바일인덱스 INSIGHT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튜브 뮤직이 현재 국내 음원 시장에서 어떤 입지를 갖고 있는지 살펴보고, ‘유튜브 라이트’ 요금제 출시가 국내 음원 시장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2025년 6월 기준 음원 서비스 앱 사용자 순위와 유튜브 뮤직의 순위 변동 추이를 보면, 유튜브 뮤직이 무려 16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유튜브 뮤직이 현재 국내 음원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음원 서비스 플랫폼임을 보여줍니다. 특히 데모그래픽 사용량 순위에서도 10대 이하와 20대에서 유튜브 뮤직이 1위를 기록하며, MZ세대가 중심이 되는 음원 앱임을 입증했습니다.
현재 음원 시장은 월간 사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침체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유튜브 라이트’ 출시가 침체된 음원 앱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기준,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을 함께 이용하는 교차 사용자는 약 712만 명이며, 이들은 대부분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로 추정됩니다. 연내 출시될 예정인 ‘유튜브 라이트’가 이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면서, 일부는 다른 음원 앱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장기간 정체되어 있던 음원 앱 시장에 변화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멜론, 지니뮤직, 플로 등 주요 음원 서비스 간에도 사용자 확보를 위한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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