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내 k-뷰티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책임지고 있는 뷰티더라이브입니다.
지난 게시물에서는 쇼우카(手卡) 제작과 재고량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K-뷰티 중국진출 이야기의 마지막편입니다!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 글인 만큼 중국 진출에 대해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하니,
이 내용을 먼저 읽고 오늘 게시물을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중국 왕홍들은 어떤 제품을 찾고있을까? K-뷰티 중국진출 이야기 1편
000이 확보되어야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K-뷰티 중국진출 이야기 2편
지난 게시물에서 언급한 각종 요소들을 반영한 쇼우카 제작과 충분한 재고량이 확인된 후에는 왕홍 태핑을 개시하게 되는데요!
쉽게 말해 왕홍들에게 샘플과 쇼우카를 전달한 뒤 라이브 방송 진행 의사를 묻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도 역시 몇가지 변수가 있습니다만, 역시 가장 중요한 점은 공급단가의 유연성 입니다.
아래 2가지 내용을 통해 그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 소비자 가격보다 비싸면 진행이 어렵습니다.
중국 젊은 2030 여성 소비자들도 국내 쿠팡,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일반 소비자 가격을 모두 찾아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왕홍 측 입장에서는 판매할 제품이 국내 소비자 가격보다 비싸다면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팔로워들에게 구매를 권할 명분, 판매 요인이 사라집니다.
중국 플랫폼 내 경쟁 제품 가격을 고려한 판매가가 책정되어야 합니다.
중국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K-뷰티 제품들은 한국에서, 또는 해외에서 아무리 유명하더라도
'중국 시장 내 인지도가 0인 상태에서 시작해야한다' 는 점을 기억하셔야 하는데요!
중국 시장에 높은 마케팅, 광고 비용 지출은 어렵고,
글로벌 명품 화장품 브랜드나 로컬 중국 브랜드 제품과 중국 시장 내에서 유사한 소구점을 통해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결국은 가격이나 제품 구성에서 메리트가 있어야 합니다.
아직 중국 내 잘 알려지지않은 신규 제품이나 브랜드라면,
방송을 시청하는 고객들 또한 구매전환율이 낮기 때문에 왕홍 측 입장에서는 방송 진행 동기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즉, 왕홍들의 판매동기와 소비자들의 구매동기를 자극하기 위해 적정한 수준의 공급단가가 책정되어야한다는 뜻인데요,
그 외에도 중국 왕홍 라이브 방송 시장은 높은 왕홍 판매 수수료, 이커머스 플랫폼 (도우인, 콰이쇼우, 샤오홍슈 등) 수수료, 환불률, 각종 세금 및 통관비용 등을 고려한 적정한 수준의 공급단가 협의가 가능한 브랜드 사만이 도전 가능한 시장입니다.
중국 시장에서 어떤 K-뷰티 브랜드를 찾고 있는지?
어떤 준비와 과정이 필요한지?
에 대해 총 3편의 게시물을 통해 전달드렸는데요!
중국 진출 관련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아래 댓글로 남겨주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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