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의 테스트 끝에 제가 내린 잠정적인 결론은 이렇습니다.
AI는 소구점을 만드는 데 있어 '역대급으로 유능한 조수'가 될 수 가 있다. 아이디어의 물꼬를 터주고, 데이터에 기반한 탄탄한 근거를 찾아주며,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한 표현을 던져주기도 하기 때문에
하지만, 최종 결정은 결국 '사람 마케터'의 몫인 것 같습니다.
AI가 제안한 수많은 아이디어 중 우리 브랜드의 결(Tone&Manner)과 철학에 맞는 엣지를 고르는 것.
데이터로는 다 표현되지 않는 고객의 미묘한 감정을 건드리는 최종 워딩을 다듬는 것.
이 소구점이 우리 회사의 전체적인 비즈니스 전략과 부합하는지 판단하는 것.
이런 것들은 여전히 우리 마케터들의 영역이라고 확신합니다. AI가 최고의 식재료를 산지 직송으로 가져다준다면, 그걸로 어떤 코스 요리를 만들어 손님상에 낼지 결정하는 건 우리 셰프(마케터)의 역할인 셈 아닐까요?
선배님들께 여쭙니다.
요즘 현업에서 AI를 소구점 발굴이나 카피라이팅에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혹시 제가 생각하지 못한 더 기발한 활용법이 있을까요?
아니면 아직 시도 전이시라면, 어떤 점이 가장 우려되거나 궁금하신가요?
오랜 시간 현장을 지켜오신 선배님들의 귀한 경험과 날카로운 통찰이 정말 궁금합니다. 댓글로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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