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홍보, 온라인에서 군중심리 자극하는 팁 3가지 (모든 병원 동일)

2024.11.06 10:52

플라톤마케터

한의원홍보? 온라인 마케팅으로 신환들 끌어 모으려면,

처음 본 사람도 ‘나도 가봐야겠다’ 생각하게 만들어야죠.

안녕하세요. 병원 마케팅에 꼭 필요한 정보만 알려드리는 플라톤입니다.

‘가장 파워풀한 셀링포인트는 소비자와 소비자 간에 이루어지는 교감에 있다’

비범한 생각과 필력으로 <티핑 포인트>, <블링크>등의 책을 써낸 영국의 언론인 말콤 글래드웰의 말이예요. 아무리 마케터가 전략적으로 홍보를 해도 소비자들끼리 만들어내는 힘은 이길 수 없죠. 예를 들어서, ‘발을 씻자’ 같은 제품이 그런 경우예요.

원래는 발을 씻는 용도로 만든 세정제인데, 사람들이 청소나 빨래, 심지어 살충제로도 잘 쓴다고 소문이 나면서 너도나도 사는 ‘대란템’이 되었잖아요.

이렇게 군중심리가 발동하면 한번쯤은 ‘나도?’하는 생각이 드는 게 사람 마음이에요. 그러다 구매로 이어지기도 하고요. 혹은 바로 구매하지는 않더라도 기억은 해 두게 되죠. 그래서 마케팅에서는 군중심리를 자극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온라인으로 한의원을 홍보할 때는 군중심리를 자극하기가 좀 어렵거든요. 사람들이 다 같이 모여서 화면을 보는 게 아니라 대부분 혼자서 검색하니까요. 그래서 온라인으로도 사람들의 군중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활용해야 해요. 그 방법 3가지를 알려 드릴게요.

[온라인에서 고객들의 군중심리를 자극하는 3가지 방법]

1.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 관리하기

배달 음식을 시켜 먹거나 어딘가를 방문할 때 사람들이 꼭 한 번씩 확인하는 게 있어요. 바로 리뷰예요. 사실 다들 알잖아요. 요즘 리뷰가 정말로 순수한 실제 고객의 후기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요. ‘서비스를 줄테니 좋은 리뷰를 남겨달라’는 상황을 우리 모두 한번쯤을 쉽게 겪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은 후기가 많으면 그곳이 ‘괜찮은 곳’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해요. 아예 리뷰가 하나도 없거나 몇 개 안 되는 곳에는 관심도 잘 안 가죠. 이미 많은 사람들이 거쳐갔고, 만족했다는 평가를 남긴 곳에 가면 손해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래서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네이버 플레이스 화면을 보면, 첫 번째 홈 탭 바로 옆에 ‘리뷰’가 있어요. 사진이나 정보 탭보다 리뷰를 먼저 보여주는 건 그만큼 이용자들이 중요하게 여긴다는 뜻이에요. 한의원에 긍정적인 리뷰가 쌓여 있으면 자연스럽게 ‘괜찮은 곳이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죠. 또, 내원하고 만족한 고객들의 후기를 보면 나도 저런 진료를 받을 수 있겠구나 기대하게 됩니다.

이미 달린 리뷰에 댓글을 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따뜻하고 친절한 댓글을 보면 한의원에 대한 호감이 더 커져요. 만약 부정적인 내용이 있다면, 개선하겠다는 피드백을 남기는 게 중요해요. 부정적인 의견에 답변을 준다는 건 문제를 인지하고 개선하겠다는 뜻이니까,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 것보단 훨씬 나아요. 이렇게 리뷰 관리는 한의원홍보에 정말 필수입니다.

2. 마케팅 콘텐츠에 숫자 활용하기

이용자 수천만 명, 전국의 대부분이 '*쿠세권'

(*쿠팡과 역세권의 합성어. 쿠팡의 익일 배송 서비스인 쿠팡 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을 의미)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의 점유율을 설명하는 문구인데요,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주변에서 쿠팡 안쓰는 사람이 없으니까 너무 당연한 말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죠. 그런데 이렇게 바꿔보면 어떠신가요?

이용자 2100만명, 전국 70%가 '쿠세권'

새삼 ‘그 정도야?’ 생각이 드시죠. 이처럼 숫자는 객관적이고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도와줘요. 그래서 많은 광고 문구에서 숫자를 사용하죠. 그냥 ‘많다, 효과 있다, 인기 많다’와 같은 말들은 고객들에게 별로 감흥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요.

한의원홍보 콘텐츠에서도 적절하게 숫자를 활용해서 신뢰감과 긍정적인 충격을 주는 게 중요해요. 이렇게 믿을 수 있는 곳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본 병원인데, 이래도 안 오실 건가요? 하는 메시지를 숫자로 던지는 거죠.

· 20년 임상 경력의 소화기내과 질환 전문 한의사

· 진료 건수 5만건 돌파

· 차트 번호 1,0000번이 넘어가는 한의원

등 본원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숫자로 전달해보세요.

3. 다른 환자의 치료 성공 사례 들려주기

치료를 통해 좋아졌다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좋아질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성공적이고 희망적인 치료 사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로 나누는 게 정말 중요해요. 예를 들어, 만성 통증으로 힘들어하다가 치료를 받고 편안한 일상을 되찾은 환자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주는 거죠.

스토리텔링은 오히려 온라인 한의원홍보라서 더 잘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사람들이 기다리기가 쉽지 않잖아요. 지금 내 문제가 심각한데, 다른 사람이 치료 잘된 이야기를 굳이 시간을 내서 들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조금 상황이 달라요.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에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으니, 이야기를 읽을 여유가 생기는 거죠. 그리고 온라인에서는 한 번 만든 스토리가 여러 사람에게 쉽게 퍼질 수 있어요. 더 많은 사람들이 본원의 이야기를 접하고 영향을 받을 수 있죠.

그러니까 본원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나도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고객의 마음을 자극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