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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페이지 제작 접근 방식

2021.12.12 22:37

우뇌

조회수 10,478

댓글 40

안녕하세요 우뇌 입니다.


정말 정말 요새 많이 바빠서 글이 한동안 뜸했네요.


오늘은 예전에 한 번 언급했었던 상세페이지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지난번 글에서는 공식을 말씀드렸는데요.


관련해서 꽤나 많은 분들께 문의를 받았고 답변을 드리다가 깨달은게 있었습니다.


무작정 주입식으로 외우는 형태는 절대 양질의 상세페이지가 나오지 않겠구나


하는 부분이었어요.


때문에 오늘은 상세페이지에 대한 접근 방식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 요건


개인적으로 제가 선호하는 상세페이지는 형태가 있습니다.


앞선 글에서 말씀드렸던 문-후-특-근-추장-수치의 공식을 그대로 담아놓았다 가정한다면 주관적으로 봤을 때 좋은 상세페이지란 몇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1. 자문자답
  2. 이탈방지
  3. 유저단어선택


제 주변에 전환율이 와 정말 높다라고 할 수 있는 업체의 상세페이지는 저 3가지 요건 중 2가지는 꼭 포함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럼 각 요건은 어떻게 표현되는지 한 번 알아보죠.


2. 자문자답


자문자답은 스스로 물어보고 스스로 답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유저들에게 절대 스스로 물어보게끔 할 수는 없죠.


물어보게끔 하면 전환 보다는 체류시간이 증가할 겁니다.


그렇다면 질문 정도는 던질 수 있습니다.


질문을 누가 읽죠? 네, 유저가 읽습니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유저는 질문을 읽고 자문한걸로 착각합니다.


자, 그럼 이 꼭지에서 제가 말씀드릴건, 바로 유저들에게 질문을 던져 그들이 스스로 생각하게끔 만들어보자는 겁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가성비 매트리스를 판매하는 업체 : 매트리스, 너무 비싸지 않으세요?

무농약 채소를 판매하는 업체 : 그동안 정말 잘 씻으셨어요?

기능성 물품을 판매하는 업체 : ~할 때 편하셨나요?


이런식입니다.


매트리스, 너무 비싸지 않으세요? : 어, 맞아 너무 비싼거 같아

그동안 정말 잘 씻으셨어요? : 맞아, 좀 찝찝했어...

~할 때 편하셨나요? : 맞아, 이게 좀 불편했어


이렇게 유저들은 상세페이지를 읽으며 스스로 생각 또는 답변을 합니다.


자문자답의 완벽한 형태죠.


이런걸 정말 기가막히게 잘하는 곳이 'ㅂㄷㄹ' 이라는 브랜드 입니다.


브랜드 홍보가 될까봐 초성만 공개하겠습니다.


해당 브랜드의 진열 상품은 대부분 저렇게 유저에게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상세페이지를 시작합니다.


처음 브랜드의 상세페이지를 보고, 누가 제 뇌를 가져다갔나 싶을 정도로 깜짝 놀랐습니다.


꼭꼭꼭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3. 이탈방지


유저에게 자문자답을 안주셔도 좋습니다.


유저가 나가지만 않게 해도 됩니다.


문-후-특-근-추장-수치


각각의 단계에서 분명히 이탈될 요소가 있을 겁니다.


혹은 각 단계로 넘어갈 때 쯤 유저들은 이탈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부분에 족쇄를 설치해 두시면 좋습니다.


어떻게? 그건 답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스타일대로 하시면 됩니다. 딱히 정답이 없으므로 온갖 방법을 시도하셔야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부분을 CRM 솔루션을 활용해서 푸는 것을 선호합니다.


예를 들어 스크롤이 20%에 도달했을 때 구매를 부스팅할 수 있는 알림을 띄워준다거나, 쿠폰을 준다거나, 적립금을 준다거나 등등으로 말입니다.


CRM을 쓰기 버거우시다면 그냥 나가지 말아달라고 말씀해주세요.


조금만 더 읽어달라고 말씀하시거나, 이런 정보도 있었다, 이런 특징도 있으니까 조금만 더 읽어봐라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여 풀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말 이거 잘하는 업체가 'ㅇㄴㄹㅅ' 라는 업체인데, 한 번 찾아보세요 ㅋㅋㅋㅋㅋ


4. 유저단어선택


제가 제일 계~~~~~속 강조했던 유저분석의 최종 정수이자 페르소나가 세워져있다면 너무나 쉬운 부분입니다.


유저가 듣고 싶은, 유저가 사용하는 말을 골라서 하시면 됩니다.


만약 우리 브랜드의 페르소나가 ‘강남구에 사는 25-29 연령대의 직장인 이며 운동을 좋아하는 여성’ 이라면 그들이 주로 쓰는 말투를 상세페이지에 그대로 녹이면 됩니다.


그들이 사용하는 말투를 어떻게 확인하냐구요?


인스타그램 보세요, 커뮤니티 보세요.


너무 정말 잘 나와있습니다.


솔직히 문후특근추장수치 공식에 이 방법만 써도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너무 중요하면서 기본적인 부분이라 이 부분은 따로 말씀드릴게 없겠네요.


5. 마치며


생각보다 상세페이지 작성에 돈을 쓰는 분들이 너무 많더군요.


솔직히 상세페이지에 돈을 쓰시는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이 손이 모자라 혹은 구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께서 비용을 지불하시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기획 없이 되고말고 크몽에서, 숨고에서 돈주고 덜렁 맡겨버리시는 분들 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어떻게 외부에 있는 사람이 내부에 있는 사람보다 브랜드를 잘 이해할 수 있을까요?


적어도 기획의 뿌리와 줄기 정도는 내부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외부에 맡겨야 하지 않을까요?


더불어 잘 뽑힌 상세페이지의 예시가 있냐고 많이들 문의 주실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너무 많습니다.


소위 잘나간다 싶은 브랜드들의 상세페이지를 모두 한 번 분석해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소리없이 돈 긁어모으는 곳들 정말 많이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런 곳들 보면 깜짝깜짝 놀라요.


그럼 모든 인하우스 마케터분들, 대표님들 정말 ‘괜찮은’ 상세페이지 만드셔서 최종매출까지 잘 나시길 빌며 마치겠습니다.

우뇌 드림.

마케팅 상세페이지 랜딩페이지 페르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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