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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 쇼핑보다 기획이 먼저다. 쇼라스튜디오

2025.04.08 08:01

운영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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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행위가 아니에요.
브랜드가 그 제품을 어떻게 보여주고, 어떤 이야기로 연결할지 기획하는 작업이 먼저죠.
ㅡ 쇼라스튜디오 최희진 대표.

‘라이브커머스’는 이제 누구나 시도할 수 있지만, 결과로 증명하는 것은 어렵다. 쇼라스튜디오는 기획부터 방송, 쇼호스트, 콘텐츠 제작까지 라이브커머스의 전 과정을 자체 운영하는 풀서비스 대행사다.

올리브영, 아모레퍼시픽, 퍼스널케어, 패션, 리빙까지 다양한 브랜드와 누적 300회 이상의 방송을 진행해온 이 기업은 쇼핑이 아닌 ‘설득’이 필요한 순간에 가장 강한 기획력을 보여줬다.

📍 방송만이 아니라, 방송을 위한 준비부터 합니다.

.  쇼라스튜디오는 어떤 방식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나요?

저희는 의뢰가 들어오면 먼저 브랜드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 제품의 핵심 포인트, 타깃 고객의 상황을 짚는 것부터 시작해요. 그리고 그걸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녹일 수 있도록 기획하고, 각 플랫폼 특성에 맞게 설계해요.

단순히 방송을 ‘제작’하는 게 아니라, 처음 기획부터 세팅하는 데 더 비중을 두고 있어요. 브랜드나 상품을 먼저 분석하고, 어떤 이야기 구조로 풀면 이 제품이 잘 설명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게 시작점이죠.

그렇게 기획이 정리되면, 그에 맞는 방송 연출과 운영을 설계하고요. 전속 쇼호스트와 함께 현장에서 어떻게 보여줄지도 미리 조율해요. 방송 이후에는 주요 장면들을 활용해서 클립이나 하이라이트 영상 같은 후속 콘텐츠도 제작하고요. 이렇게 전체 흐름을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로 이어서 만들어가는 게 저희 방식이에요.

라이브커머스도 결국은 콘텐츠예요. 그냥 제품을 소개하는 게 아니라, 짧은 시간 안에 설득력 있게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각 브랜드마다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서, 쇼핑이 아닌 ‘이해’를 이끌어내는 방송을 설계해요.


비슷해 보이는 라이브커머스도 실제 결과는 각기 다를텐데요. 쇼라스튜디오는 어떤 점이 다르다고 보세요?

맞아요. 비슷한 콘텐츠처럼 보여도, 결과는 작은 차이에서 갈리죠. 저희는 브랜드마다 완전히 다른 접근을 해요. 같은 상품군이어도 각각의 브랜드에 따라 메시지 구조, 쇼호스트 톤, 카메라 워킹, 연출이 다 달라져야 하거든요.

다시 말해서, 콘텐츠를 하나의 포맷으로 찍어내기 보다 전속 쇼호스트와 사전에 충분히 맞춰가면서 브랜드에 어울리는 방송 톤을 연출하는 방식이에요.

기획부터 촬영, 운영까지 저희가 직접 다 진행하는 구조라 브랜드 입장에선 커뮤니케이션도 빠르고, 중간 단계에서 손실되는 정보 없이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카카오, 네이버, 올리브영처럼 플랫폼별로 성격이 다른 채널도 많이 운영해봤기 때문에, 어떤 포맷이 어디에서 잘 작동하는지도 잘 알고 있고요.

또 방송 이후에는 하이라이트나 숏폼 클립, 리뷰형 콘텐츠처럼 후속 콘텐츠로 이어지는 제작도 바로 연계할 수 있어서, 한 번의 방송이 여러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습니다.

한 번 방송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라이브를 브랜드 자산으로 남길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서 메리트를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 다양한 곳과 작업해보셨을 텐데, 유독 잘 맞는다고 느껴졌던 경우가 있을까요?

처음 라이브커머스를 시도하는 브랜드, 혹은 이전에 해봤지만 성과나 만족도가 낮았던 브랜드들이 저희와 잘 맞는 것 같아요. 어떻게 기획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상태일수록 오히려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많거든요.

제품의 특징, 브랜드 메시지, 타깃 고객을 기반으로 처음부터 ‘라이브에 최적화된 스토리 구조’를 설계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반복 출연 브랜드의 재의뢰율이 높고, 콘텐츠 활용도도 높아요.

방송 한 번을 띄우는 게 목적이면, 사실 어디서나 할 수 있어요. 그런데 브랜드를 한 번 잘 설명하고, 고객을 제대로 설득하고 싶다면 저희가 더 잘 도와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쇼라스튜디오와 좋은 파트너십을 만들기 위해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방송은 단지 제작물이 아니라, 현장에서 맞춰가는 작업이에요. 자료나 메시지가 미리 정리돼 있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아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자사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의지예요.

라이브커머스는 그냥 ‘찍고 끝’인 콘텐츠가 아니라서, 방송 전 기획 미팅을 여러 번 거치면서 브랜드랑 메시지를 계속 다듬어가는 과정이 정말 중요해요. 특히 라이브가 익숙하지 않은 브랜드일수록 내부에서 제품에 대해 얼마나 빠르게 정리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느냐에 따라 방송 완성도도 확실히 달라지더라고요.

. 대표님은 앞으로 쇼라스튜디오의 방향성을 어떻게 가져가고 싶으신가요?

앞으로는 단기 성과를 넘어서 브랜드의 전체 전략과 연결되는 방송을 더 많이 해보고 싶어요. 라이브는 점점 더 짧고 날카로워지고 있거든요. 콘텐츠가 많아진다는 건, 그 안에서 제대로 설득하는 기획의 힘이 더 중요해진다는 뜻이에요.

단발성 방송뿐 아니라 이커머스 채널 운영이랑 연계해서 정기적으로 라이브를 기획하거나, 스튜디오 기반으로 브랜드 시리즈를 만들어가는 식의 접근도 많이 하고 있어요.

라이브커머스는 흐름을 읽는 일이고, 그 안에서 브랜드가 자기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리듬을 잡아주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걸 잘 설계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싶어요.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쇼라스튜디오는 단순 라이브커머스를 대행해 주는 곳이 아니라, 브랜드가 고객에게 어떤 방식으로 말을 걸어야 할지를 고민하는 곳인 것 같다.

기획과 연출, 쇼호스트의 말투 하나까지 이들이 조정하는 건 결국 화면이 아니라 브랜드가 고객에게 도달하는 방식이었다. 방송을 잘 만드는 기술보다, 브랜드를 이해하고 설득력을 구조화하는 감각이 더 인상 깊었다.

라이브커머스를 여러 번 해봤던 브랜드보다, 한 번 제대로 해보고 싶은 브랜드에 이 팀이 더 잘 맞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시도하는 브랜드가 가장 놓치기 쉬운 ‘기획의 힘’을, 쇼라스튜디오는 실무에서 가장 정확하게 잡아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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