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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 : 그 연봉 제겐 너무 적어요!

2025.07.21 14:36

송디AI

조회수 182

댓글 1

“선배, 이번에도 동결이에요?”

민재의 말에 지윤은 핸드폰 화면을 뒤집었다.
알람은 떴다. 통장은 그대로였다.

지윤은 6년차 카피라이터.

성과는 최고지만, 연봉은 최저 기준에서 5% 위.
애초에 인상 기대도 없었다.
‘광고대행사 = 열정페이’
그 공식은 아직도 유효하니까.


그녀는 다 알고 있다.

성과를 말해도
“이건 팀 전체 결과잖아”라는 말로 희석되고,
성과가 없으면
“기획이 문제야”라는 말로 화살이 날아온다.

회사 전체 이직률은 높고,
프로젝트당 인건비는 낮고,
브랜드는 많지만 시간은 없다.

“대행사는 아이디어도 만들고, 시간도 만들고,
때론 광고주 마음도 만들어야 하니까요.”

정시 퇴근?
“그런 건 광고주가 허락해야 돼요.”


퇴근 후 회의실.

지윤은 슬라이드를 넘기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이제 남은 건 나를 마케팅하는 일뿐.”

🔹 2025 이지윤 브랜드 제안서〉

  • KPI: 전환률 3.8%, 콘텐츠 재사용률 80%
  • 대체불가성: 단독 기획 가능, 고객 커뮤니케이션 안정도
  • 조직기여도: 팀 내 이직률 방어, 신규입사자 온보딩

🔑 협상용 슬로건:

“성과는 데이터로, 가치는 믿음으로 남깁니다.”


팀장은 말한다.

“지윤 씨, 회사가 어렵다 보니 이번에도…”

지윤은 조용히 말한다.

성과는 팀이 만듭니다.

그 팀을 지키는 건 결국 개인이에요.

연봉 인상은 보상이 아니라,

그 관계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녀는 Anchoring 기법으로
경쟁사 평균 연봉 데이터를 깔고,
Framing 기법으로
‘인상 미반영 → 이직 리스크’ 흐름을 암시했다.


며칠 뒤.

📩 ‘지윤 님, 연봉 18.2% 인상 확정.’

민재가 캔커피를 들고 왔다.

“오늘부터는 비싼 사람에게 사주는 커피네요.”

“이 커피값, 과금되는 거 아냐?”

“아뇨. 계약 연장 옵션 포함이에요.
정서적 충성도, 감정적 리텐션,
그리고… 가끔 설레게 해줄 것.”



한국의 마케터는
‘가성비’와 ‘야근’ 사이에서 브랜딩된다.

그리고 연봉이든 연애든,
결국은 설득이다.


1. 자기 자신을 브랜드처럼 기획하라

 👉 나의 가치도 타깃·포지셔닝·데이터로 설득 가능하다.


2. 성과는 숫자, 인상은 감정

 👉 지표로 문을 열고, 말의 태도로 마음을 얻는다.


3. 연봉 협상은 협상, 아니 ‘프레젠테이션’이다

 👉 준비 없는 협상은 늘 손해. 핵심은 ‘정보 우위’ 확보.


4. 마케팅은 타인의 선택을 이끄는 일

 👉 나를 마케팅하는 건, 내 선택을 지켜내는 일이다.


5. 설득이 이끄는 건 사랑도, 일도 마찬가지다

 👉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건 말 한 줄, 태도 한 번이다.

 모바일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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