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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K팝 그룹이 빌보드 차트를 찍었다고?

2025.07.25 20:19

팀퍼포먼스

조회수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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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봤어? ‘케데헌’ 몰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말야! 요즘 이 영화 모르면 큰일나!

 

공개되자마자 글로벌 넷플릭스 TOP10에 올랐고, OST들은 빌보드 글로벌 차트까지 올려버린 그 영화. “진짜 K‑팝 그룹 데뷔한 거 아냐?”라는 소문마저 돌게 한 애니메이션 속 아이돌 ‘헌트릭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물론, 잘 만든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은 명확하지만 이만큼의 파급력을 이끌 수 있던 건 콘텐츠, 팬덤, 마케팅까지 한 번에 설계한 전략의 결과라고 볼 수 있죠. 한 번 자세히 확인해 볼까요?

 

 

 

 

악령 사냥꾼이면서 K-POP 아이돌!

지금까지 이런 캐릭터는 없었습니다. 노래를 부르며 악령을 사냥한다니!


글로벌 K팝 걸그룹으로 활동하면서 악령을 사냥하는 세계 최고의 걸그룹 헌트릭스.
이런 세계관에 K팝의 퍼포먼스, 한국 설화의 신비로움, 판타지 섞이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졌습니다. 서사는 보편적이지만, 소재는 분명히 신선해졌죠. 노래를 부르는 K-POP 걸그룹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했습니다.

 

물론 매기 강 감독은 처음부터 K-POP 영화를 만들려던 것은 아니었다고 밝히기도 했죠. 요즘 흔한 슈퍼히어로물에 어떻게 변화를 줄 지 많이 고민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팬덤 반응은 폭발적이었는데요. 

 

캐릭터별로 팬아트가 쏟아지고, 팬 픽션이 만들어지고, 커버 댄스 영상들은 아직도 계속해서 나오는 중입니다.



 

애니메이션 OST가 빌보드에?

“영원히 깨질 수 없는, gonna be, goona be, golden”


Golden, Takedown, Soda Pop은  단순한 OST가 아닙니다. 실제 K‑팝 톱 프로듀서진이 참여해서 완성한 곡이고,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10, 빌보드 Global 200까지 올랐죠.




빅뱅, 지드래곤, 블랙핑크 등 k팝 스타들과 함께 작업해 온 프로듀서 테디 박이 소유한 더블랙레이블이 작곡을 맡았습니다. 또 주인공 루미의 노래는 EJAE(김은재) SM 연습생 출신 작곡가가 맡았는데요, 그녀는 레드벨벳의 ‘사이코’, 에스파의 ‘아마겟돈’을 작곡한 히트 작곡가이자 노래까지 잘하는 말 그대로 K-POP 일타 강사였죠. 이걸 보면 지금의 빌보드 1위가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강 감독은 본래 줄거리를 따라 나오는 ‘뮤지컬 구조’를 피하고 싶었다고 밝혔는데요. 진짜 k팝 걸그룹이, 음원을 만들고 공연한다는 설정으로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팬들은 “새로운 K팝 그룹 데뷔 앨범”으로 생각하기 시작했고 커버 영상, 리액션, 챌린지까지 자발적으로 터져 나오기 시작했죠.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선 체계적 마케팅 전략

이번 영화는 단순히 성공을 거둔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세계관, 음악, 팬덤, 굿즈, 챌린지 등 팬들이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들을 연결했습니다.



•  OST → 실제 K팝 톱 프로듀서진이 참여하여 인지도 상승
•  SNS → 틱톡, 인스타 릴스에 퍼질 숏폼 중심 전략
•  굿즈 → 메타버스형 캐릭터 상품으로 확장
•  팬덤 → 자발적으로 마케팅하는 퍼포머로 전환

     

  

결국 큰 광고 없이도 전 세계에 퍼진 유저 생성 콘텐츠로 인해 팬들이 대신 마케팅을 해준 셈이 되었죠.




‘케데헌’이 거둔 성공

이번 영화가 의미 있는 건 단순한 콘텐츠 성공을 넘어 팬덤과 플랫폼이 온전히 하나의 마케팅 생태계로 연결됐다는 점입니다.

 

넷플릭스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콘텐츠가 ‘참여 유도형 캠페인’이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OST ‘Golden‘는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1위를 달성했고 ’Soda Pop’ 역시 스포티파이와 빌보드 실시간 차트를 점령했죠.



시청률 적으로도 엄청납니다. ‘케데헌’은 33백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 최대 스트리밍 실적을 경신했고 스포티파이에서는 헌트릭스가 글로벌 여성 그룹 차트 2위, 사자 보이스는 미국 1위에 오르는 등 현실 가수들마저 뛰어넘었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를 마케팅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더욱 흥미롭습니다. 단순히 소비된 콘텐츠가 아니라, 팬들이 자발적으로 곡을 커버, 댄스 챌린지, 등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점이 이번 영화의 가장 큰 주목할 점이죠.





‘케데헌’이 주는 메시지

<케이팝 데몬 헌터스> 는 애니메이션이라는 판을 열고, 팬덤이 마케팅 퍼포머가 되는 구조를 실현한 사례였습니다.



성공적인 마케팅은 더 이상 ‘광고 노출을 얼마나 했느냐’가 아니라, 팬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내는 콘텐츠, 참여, 확산으로 브랜드 가치가 유지되고 증폭되는 시대로 이동 중입니다. 넷플릭스는 이 작품을 통해 “광고가 아닌, 콘텐츠 설계와 팬덤 설계가 마케팅의 정답”이라는 계산을 보여줬습니다.

 

 

가장 강력한 마케팅은 브랜드가 아닌 

소비자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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