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 저의 첫 직장이였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영업에 대해 많은 교육을 받았습니다.
명함을 주고 받는 일부터, 기본적인 태도에 대한 부분도 말입니다.
처음엔 콜 돌리는게 참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당연히 해야 하는 건줄 알았습니다.
하루 할당량 100콜,
거절 받는 것이 익숙해질 쯔음,
조금은 권태가 온 것인지 회사를 관두게 되었네요.
그 100콜을 여러가지 이유로
다 하지 않게 되면서 말이에요.
100콜
->50콜
->10콜 할까 말까..
ㅋㅋㅋㅋㅋㅋ...
시키는 데로 하지 않고
나태한 저였습니다.
참 젊음은 왜 젊을때 주시는건지...
지금의 나였으면 그 때 더 열심히 콜하고 뛰어다녔을 텐데 말이에요.
회사는 학교가 아닌데, 말예요..
그때 절 받아준 그 회사에게 죄송하고 감사함 뿐입니다.
대학교 마냥,
동기들과 퍼마시고는
다음날 골골되며 헛개차를 마시는..
(헛개차가 유행하던 시점이였습니다)
점심은 회사 밑에서 꾸역꾸역 순대국을 먹고요..
그때를 생각하면
눈살을 찌푸릴만큼 속은 아팠지만
하루 하루가 참 즐거웠습니다.
휘청이는 그 시절을 함께한
동기들이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그 시절, 유행했던 것..
다들 동감하시죠?
밤과 음악사이
한신포차
오늘은 과거의 나로 한번 돌아가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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