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행사 3년-식품커머스 인하우스 2년 근무중인 5년차 퍼포마입니다.

대행사에서는 다양한 광고 매체를 접했고, 인하우스에서는 혼자 퍼포마로 있으면서 대행사에서 배운 것들을 활용해 일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 생활은 예산성과 압박도 적은 편이고, 함께 일하시는 분들도 배울 점들이 많고 아이보스에서도 여러 글들 보면서 대행사 보다 넓은 분야를 공부하고, 상품을 공부하고 소구를 찾고 소재를 기획하는 일까지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스스로를 돌아봤을 때 데이터를 측정하고 분석, 개선 하는 것은 2년 전 대행사 시절에서 실력이 정체됐거나 모자라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냉정히보면 저는 매체 광고쟁이고, 퍼포먼스마케터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부끄럽게도 LTV, CAC라는 단어도 아이보스카톡 방에서 처음 접했고 아직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쓰임새를 알지 못합니다.)

대행사에서는 주변 선배 동기들을 보고 얘기하면서 스스로 위치를 가늠하곤 했는데, 현재 직장이 압박이 없고 편하다는 이유로 시간을 보내서 너무 커리어 쪽으로 고민을 안한건가, 이대로 연차만 쌓여서 물경력이 될까 걱정이 됩니다.

당장 회사를 관두고 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 신청을 해야할지 사실 관두는건 오바고 인강을 들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급하게 GA4 책을 사긴 했습니다만 걱정이 커지니 일에 집중해야 하는데도 다른 생각이 자꾸만 드네요

같은 분야가 아니더라도 커리어와 전문성에 대한 고민을 했던 선배님들이 계신다면 조언을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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