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광고 리포트를 보면 '노출수'라는 것이 나옵니다.

오늘은 이 '노출수'의 의미를 헤아려보겠습니다.

배너광고의 '노출수'는 고객의 '인지수'와 관련이 있습니다. 광고가 노출이 되면 고객이 인지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물론 노출되는 위치에 따라 인지율은 차이가 나기 마련이고 좋은 위치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인 인지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몇 회 이상의 노출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있긴 합니다만 관련성만으로 볼 때에는 '노출수'는 '인지된 숫자'와 가장 관련성이 높습니다.

키워드광고의 '노출수'는 고객의 '인지수'와 물론 관련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조회수'와의 관련성입니다. 키워드광고는 해당 키워드가 조회(검색)되었을 때 노출이 되는 것이므로 키워드광고의 노출수는 조회수와 관련이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키워드가 조회될 때마다 광고가 노출이 되었다면 노출수와 조회수는 거의 같은 수치를 기록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노출수보다 조회수가 크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키워드'라고 하는 것은 사업자의 입장에서 볼 때 '고객의 수요가 함축된 단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키워드의 조회수는 고객의 수요가 드러난 크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회수가 많을수록 고객의 수요가 크다라고 볼 수 있겠지요.

결국 키워드광고 리포트에서 노출수가 많은 것은 조회수가 많다는 것이고, 조회수가 많다는 것은 고객의 수요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결국 노출수가 많다는 것은 고객의 수요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리포트를 정렬할 때 조회수를 기준으로 내림차순하여 조회수가 큰 키워드부터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소리를 했나요? ^^;)

그런데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리포트는 분명 키워드광고 리포트이지만, 클릭초이스 네트워크이든 오버추어 네트워크이든 광고가 검색 광고 영역에만 노출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 오버추어는 컨텐츠매치, 클릭초이스는 컨텐츠 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광고가 노출되는데 이들은 검색광고 영역이 아니라 일종의 배너광고 영역에 해당하는데 여기에 노출된 숫자 역시 해당 키워드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서 키워드 조회수는 월 30회도 안 되는데 노출된 횟수는 수만 회 이상이 나오기도 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는 고객의 수요가 큰 것이라고 단정짓기 어렵겠죠. 하지만 이 경우라고 하더라도 조회수를 기준으로 정렬을 하는 경우 어떤 키워드가 컨텐츠 영역에 노출이 되고 있고 그 성과가 어떠하다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므로 소용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은 노출수에 대한 의미를 알아보았구요. 틈나는 대로 광고 리포트에 나타나는 내용들에 대해 하나하나 그 의미를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뻔히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그래도 기본이 튼튼해지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