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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마케팅 공부를 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글 3

2019.10.14 14:20

애피켓

조회수 7,224

댓글 17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병원왕이란 닉네임으로 활동하던 애피켓입니다. 오늘은 이제 막 마케팅 공부를 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글 3탄으로 찾아왔습니다.


이번 글 역시 오랫동안 마케팅을 하신 중고수님들이 보시기에는 "뭐야, 다 아는거 아냐?" 라고 여기실 수 있는 내용이기에, 부족한 제 포스팅을 보시고 첨언해주실 수 있다면 덧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 1탄 보러가기 : https://www.i-boss.co.kr/ab-6141-41162

* 2탄 보러가기 : https://www.i-boss.co.kr/ab-6141-41178



WIIFM (위픔) 을 아시나요?


마케팅을 이제 막 시작하시는 분들은 열정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내 서비스, 내 아이템이 마치 자식처럼 여겨져서 여간 이쁜게 아닙니다.


이럴 때 많이 저지르는 실수가 한가지 있습니다. 공급자의 기준으로 모든 서비스와 아이템을 소개한다는 것이죠.


물론 저도 아직 초보 마케터이기 때문에 많이 실수하는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위픔요인을 고려하지 않은 컨텐츠 생산을 말이죠.


위픔이란, What is in it for me? 란 뜻으로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중요하게 고려되는 신뢰도 요인입니다.


쉽게 풀어 설명하자면, '그래서 내가 얻게 되는 것은 뭔데?' 라는 뜻입니다. 별거 없죠?




WIIFM (위픔) 을 고려하지 않는 컨텐츠


위픔을 고려하지 않는 다는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더 쉽게 예를 들어보자면 아마 이런 것이 있겠습니다.


영업사원 A씨가 새로나온 신차를 팝니다. 상대는 이제 막 첫 차를 구매하는 사회 초년생입니다. 


A씨가 말합니다. "이 차는 동종 스펙 모델 중에서도 가장 높은 마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좌석 전동 시트가 되어 있죠. 여기에 주행거리 상관 없이 5년 워런티를 보장합니다."


첫 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마력이 높다는게 뭐가 좋은거지? 전동시트가 있는게 뭐 어떻다는 거지?'


A씨는 위픔을 고려히지 않은 영업을 시도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위픔이란 소비자 관점에서 비용을 지불함으로써 내가 얻게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A씨가 아무리 차에대해서 좋게 설명한다 한듯 받아들이는 소비자가 그래서 어쩌라고? 라고 반응한다면 계약은 성사되지 않는 다는 뜻입니다.




WIIFM (위픔) 을 고려하세요


별 것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최근 소비트렌드인 나심비, 가심비, 가잼비를 볼 때 위픔 요인은 설득커뮤니케이션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상품도 소비자 관점에서 필요없다면 판매가 될 수 없습니다. 스펙에 대해서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이것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그래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 지에 대한 설명이라고 생각합니다.


A씨까 만일 '고객님도 아시다시피 보통 첫 차를 구매하면 차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비서비스나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애를 먹게됩니다. 이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첫 차를 구매하시는 분들께는 굉장히 매력적일 수 있는 5년 워런티 서비스를 해드립니다.' 이라고 소개했더라면 마력이나 전동시트와 상관없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도 차가 없어 차에대한 예시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맥락을 봐주시길..)


이제 막 마케팅을 준비하신다면, 시작하셨다면, 컨텐츠를 제작하실 때 한가지만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비자가 이걸 사면 뭐가 좋은건데?

 


마케팅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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