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X
MEDIA ISSUE
- 네이버, 2024년 4분기 광고 및 커머스 사업 호조...연 매출 10조 돌파
- 카카오, 2024 매출 및 영업이익 각 4.2%, 6.6% 증가...B2C AI 순차 공개 예정
- 넷플릭스, 2025년 한국 및 글로벌 작품 라인업 공개... '장르 다양성 확장'
MARKET ISSUE
- '글로벌 팬덤 플랫폼'의 성장성 주목...카카오엔터 '베리즈' 연내 출시 목표
- 배달앱 '전국 구독 시대' 개막, 구독 서비스 경쟁 본격화
이 달의 단신 소식
나스미디어가 주목한 이달의 이슈는?
NAS PICK. 이달의 인사이트
넷플릭스 이용자가 갑자기 늘어난 이유
📌'더 글로리' 이후 최고 기록? 넷플릭스 월간활성이용자 1,300만 명 육박📈
최근 넷플릭스의 이용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넷플릭스의 1월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1,293만 명을 기록했는데요.(코리안클릭 데이터 기준) 이는 2023년 1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 1,263만 명을 기록했던 이후 최고 수치입니다. 한창 '더 글로리'가 공개(2022년 12월)되어 인기를 끌던 시기이기도 하죠. '더 글로리'의 역대급 인기 이후 넷플릭스의 MAU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2024년 7월 920만 명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2024년 11월 이후 급격한 이용자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징어게임 시즌2', '솔로지옥 4', '중증외상센터' 등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연이어 화제몰이에 성공한 것이 큰 이유입니다. 특히 '오징어게임 시즌2'에 이어 연달아 '중증외상센터'가 공개돼 설 연휴에 입소문을 타고 엄청난 흥행을 거뒀죠.
📌넷플릭스의 제휴 전략이 한 몫 했습니다🤝
사실 넷플릭스의 MAU가 크게 증가한 데에는 오리지널 콘텐츠 외에도 넷플릭스의 '제휴 전략'이 컸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11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에게 추가 요금 없이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이용 옵션을 제공했는데요. 월 5,500원인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보다 월 4,900원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더 저렴한 탓에 많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들이 넷플릭스로 유입됐습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 이후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 회원이 30%가 증가했다고 해요.
SBS와의 제휴도 큰 이슈였습니다. SBS를 포함한 지상파 3사는 기존에 웨이브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었죠. 그러나 2024년 하반기, 지상파가 웨이브와 체결한 콘텐츠 독점 계약이 만료되면서 넷플릭스도 그 자리에 합류했습니다. 2024년 12월, 넷플릭스는 SBS와 콘텐츠 공급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올해부터 6년간 '런닝맨', '그것이 알고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등 SBS의 인기 예능/교양 프로그램과 '스토브리그' 등 옛 인기작들을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KBS는 티빙과, MBC는 쿠팡플레이와 손을 잡았습니다.) 이렇듯 넷플릭스는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흡수하고 SBS와의 제휴로 콘텐츠 라인업을 다양하게 가져가면서 이용자를 확대할 수 있었죠.
📌넷플릭스 광고 인벤토리 증가, 월 4,000원 광고형 요금도 나왔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광고 요금제가 도입된 국가에서 신규 가입자의 55% 이상이 광고형 요금제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와의 제휴로 광고 요금제 이용자가 증가하며 광고 인벤토리가 확대되었습니다. 이에 더해 2025년부터 단가 하향 조정으로 기본 노출형 광고(non-skip)의 경우 15초 광고는 29,000원으로, 30초 광고는 39,000원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광고가 없는 기존 '추가 회원(월 5,000원)'보다 저렴한, 월 4,000원에 광고가 포함된 '광고형 추가 회원 옵션'을 지난 1월 새롭게 출시하는 등 광고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2월에 진행한 '넥스트 온 넷플릭스' 행사에서 매주 에피소드가 공개되는 일일 예능 편성 계획을 예고하며 넷플릭스 시청의 일상화·습관화를 노리는 모습입니다. 2025년에는 전략적 제휴, 콘텐츠와 요금제 다양화 등으로 넷플릭스 광고가 어떻게 성장할지 지켜봐야겠네요.
함께 체크해보세요!🔎 넷플릭스에 대항하는 티빙의 전략은?
💡 넷플릭스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를 시작한 지 한 달 뒤, 티빙은 올해 3월 네이버 멤버십과의 제휴를 4년 만에 종료할 예정임을 알렸습니다. 티빙은 어떤 전략으로 이용자를 모으고 있을까요.
1. 애플TV+ 브랜드관 오픈, KBS와의 콘텐츠 제휴 체결
- 2024년 12월, 티빙은 '애플TV+ 브랜드관'을 론칭해 파친코 등 애플TV+의 콘텐츠를 티빙에 공개했습니다. 애플TV+가 입점한 날 기준으로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는 비중이 전날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올해 1월엔 KBS와의 제휴로 KBS의 명작 콘텐츠와 '킥킥킥킥' 등 현재 방영 중인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해요.
2. 월 4,000원대의 광고 요금제 연간 이용권 출시
- 넷플릭스가 4,000원대의 광고형 추가 회원 옵션을 출시한 데 이어 티빙도 2월 7일부터 광고형 스탠다드 연간 이용권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연 4만 9,900원으로, 월 4,000원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곧 다가오는 'KBO 시즌'에 거는 기대
- 3월, 네이버와의 제휴는 종료되지만 KBO는 다시 시작됩니다. 올해도 KBO를 독점 중계하는 티빙은 광고 상품을 다각화하고 스페셜관 DA, 쇼츠관 세로형 광고 등 신규 지면을 론칭하는 등 3월 22일 개막하는 KBO 시즌을 단단히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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