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위드 코로나 상황 속에도 광고업계 경쟁 PT 시장은 ‘선방한 해’였다. 코로나 이전보다도 오히려 기업들이 광고 마케팅 비용을 ‘비용’이 아닌 적극적인 “투자”의 개념으로 인식하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대비 경쟁 PT 금액 규모는 대폭 증대되었지만, 그와 관련된 경쟁 PT 실시 건수는 동등한 수준이었다. 치열한 환경 속에서 광고비를 ‘투자’로 인식이 전환되어 신규 핫 아이템인 게임이나 앱 또는 스타트업(인터넷이나 디지털과 연관된 업종을 망라. 물론 기존에 알려진 IT나 H/W 및 S/W 등의 빅테크 업종은 제외)의 신규 진출과 투자 확대를 위한 활동이 활발하기도 했고, 또한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중대형 광고주들도 여기에 적극 동참했던 것이 주된 요인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 내용은 ATL중심의 IMC PT시장에 국한되어, 디지털 부문의 PT시장을 포함하면 최근 디지털 시장의 확대를 감안하면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측면과 최근의 경쟁 PT 추세를 감안하다면, 2022년 연초부터 경쟁 PT의 뜨거운 기운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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