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스의 인터넷마케팅 실마리 찾기
인터넷마케팅에는 다양한 방법과 기술들이 있습니다만 정작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그에 대한 '지식'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활용'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물론 '지식'이 있어야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지식을 아는 것이 중요하기는 합니다만, 하나를 알아도 그 하나가 전체 속에서 어떻게 연결되는 것인지를 알 수 있어야 나에게 꼭 맞는 방법들을 찾아낼 수 있고,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를 정할 수 있게 됩니다. 해서 아이보스에서는 '사업자의 시각'에서 개별 인터넷마케팅 방법들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와 그리고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은 지에 대해 군더더기를 빼고 정리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앞으로 연재되는 아이보스의 글을 통해 본인이 인터넷마케팅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그 '실마리'를 찾으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아이보스의 인터넷마케팅 실마리 찾기에서는 같은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전달 방식에 노력을 기울여 최대한 쉽게 받아들이실 수 있도록 작성하겠습니다. 또한 노하우와 관련된 내용들도 다수 포함될 예정입니다만 글로 남길 수 없는 성격의 내용과, 환경이 변하여 업데이트된 내용에 대해서는 아이보스의 정기적인 마케팅 교육에서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
3장 배너광고
주제 5. 배너광고 진행 전 체크 사항
배너광고 예상 효과 시뮬레이션 작성을 통해 광고 진행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바로 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제안서를 받아보고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후 결과를 취득한다고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숫자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숫자의 허구'에 빠지기 쉽습니다. 만약 숫자에 허수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면 그 숫자만 믿고 진행한 광고주는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제안서 상의 숫자가 허수가 아닌지 미리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는 광고를 진행하기 전에 체크해봐야 할 사항을 열거한 것입니다.
가. 광고 로딩 순서에 유의하라.
[그림 1. 오마이뉴스의
상단 배너광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61128&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1
그림 1에 상단 양쪽에 있는 빨간 테두리의 배너가 있습니다. 이 배너광고에 대한 제안이 들어왔다고 가정해봅니다. 실제 광고가 어떻게 노출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위의 링크를 클릭해보십시오. )만약 링크가 깨져서 접속이 안 된다면 아무 기사 페이지에 들어가보셔도 상관없습니다.) 페이지에 들어가서 해당 배너광고가 노출되는 것을 확인하셨습니까? 그렇다면 혹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 한 가지 있는데 발견하셨습니까?
위의 배너광고에서 특이한 점은 '광고가 로딩되는 순서'에 있습니다. 보통 매체사의 페이지가 뜰 때 컨텐츠가 있고 배너가 있다면, 배너가 먼저 뜨기 마련입니다. 그래야 배너가 방문객에게 인지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위의 배너광고는 컨텐츠가 모두 로딩되고 난 다음에서야 로딩되기 시작합니다. 방문객은 배너광고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컨텐츠 내용(기사)을 읽기 위해 이 페이지에 접속한 것이므로 상단의 배너가 로딩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아래의 컨텐츠를 읽기 위해 스크롤을 내려 버릴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배너광고는 화면에서 보이지 않을 때 로딩이 완료되겠지요. 그러면 수치상으로는 노출이 1회 카운트되겠지만 방문객의 눈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인지가 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클릭률도 낮게 나올 것입니다.
나. 해상도를 고려하라.
[그림 2. 한국일보의
스크롤 배너광고]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1010/h2010101423100721500.htm
그림 2의 왼쪽을 보시면 검은색 테두리의 배너들이 보이실 것입니다. 이들 배너는 포토박스 광고, 썸네일 광고라고 불리는데 위치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스크롤을 내려도 따라서 내려오므로 스크롤 배너광고의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광고를 진행할 때에도 유의 사항이 하나 있는데, 실제 광고가 진행되고 있는 페이지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이상한 점이 발견되었는지요?
보통 사업자들은 업무량이 많기 때문에 PC 사용 환경이 좋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유저들은 해상도가 1024 이하의 환경에서 PC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현재 사용하고 있는 PC의 해상도가 1280*1024라고 한다면 해상도를 1024*768로 변경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 위의 페이지를 열어보시면 스크롤 배너 중에서 가장 하단에 있는 광고는 노출이 되지 않음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배너를 확인하기 위해 스크롤을 내려도 배너 위치가 고정되어 있는 게 아니라 따라 내려오기 때문에 아래에 있는 배너는 계속 노출이 되지 않게 됩니다. 이 배너 역시 리포트 상에서는 노출 1회로 카운트가 되겠지만 방문객에게 인지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다. 배너의 주변 환경에 유의하라.
[그림 3. 스포탈의 썸네일
광고]
http://www.sportalkorea.com/news/view.php?gisa_uniq=20101014103057§ion_code=20&key=&field=&search_key=y
[그림 4. 쿠키뉴스의
썸네일 광고]
http://news2.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eco&arcid=0004218884&code=41141111
그림 3과 그림 4에서 빨간색 테두리가 쳐져 있는 광고 상품은 썸네일 광고(혹은 포토박스)라고 불리는 것으로 서로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림 3에서는 광고 옆에 나오는 이미지는 광고가 아니라 기사입니다. 반면, 그림 4에서는 좌우뿐만 아니라 아래 위로도 광고로 가득차 있습니다. 어느 쪽이 광고 효과가 좋을 것인지는 불문가지입니다. 하지만 제안서 상에서는 노출되는 횟수에 대한 가치가 동일하게 책정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광고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많습니다. 배너의 위치, 배너의 크기, 경쟁사의 게재 현황 등에 모두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매체 자체의 특성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매체를 방문하는 유저의 특성과 매체 자체의 신뢰성도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이들 내용은 모두 상식 선에서 알 만한 내용이기에 여기에서 굳이 따로 설명을 하지 않고 혹시라도 간과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언급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외에도 '숫자의
함정'은 여전히 광고주의 예산을 잡아먹기 위해 마치 악어처럼 큰 아가리를 열고
있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서는 '주제 7. 배너광고 실패 사례에서 배우는 교훈'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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