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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코·89·2025. 06. 11

제로클릭 검색 시대, 마케터들에게 찾아온 변화와 대응법은?

최근 마케팅 업계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키워드가 뭘까요? 바로 ‘제로클릭 검색(Zero-Click Search)’입니다. 검색엔진에서 뭔가를 검색했는데, 웹사이트를 클릭해서 들어가지 않고도 궁금증이 해결된다면? 검색자 입장에서 너무나 편리하겠죠. 그리고 이제는 이런 상황이 너무나 당연해졌고요. 오늘은 제로클릭 검색이 왜 이렇게 활성화되고 있는지, 구글과 네이버는 어떻게 검색 결과를 바꾸고 있는지, 그리고 마케터들은 이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콕 집어 정리해 볼게요.


1️⃣제로클릭 검색이 뭐길래?

출처 = 구글, 네이버


제로클릭 검색이란,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한 뒤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바로 답을 얻고 외부 사이트로 이동하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서울 날씨’라고 검색하면 구글은 상단에 바로 날씨 정보 카드를 띄워주고, '스웨덴의 수도는?'이라고 검색하면 상단에 '스톡홀름'이라는 답을 바로 보여줍니다. 또 ‘환율’이나 ‘연예인 나이’ 같은 것도 클릭 없이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주죠.


출처 = 구글


네이버도 마찬가지예요. 지식백과, 스마트블록, 자동 요약 같은 기능으로 정보를 한 번에 보여줍니다. 실제로 구글의 AI 오버뷰, 추천 스니펫, 네이버의 지식백과 등은 이미 많은 검색 쿼리에서 ‘클릭 없는 검색’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일부 조사에 따르면, 검색 이용자 중 약 70% 이상이 첫 페이지에서 충분한 정보를 얻는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상당수는 외부 사이트를 클릭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2️⃣검색환경, 어디까지 달라졌나?

출처 = 구글


사실 예전에는 검색 결과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으려면 여러 사이트를 직접 방문해야 했어요. SEO의 목표도 ‘검색 노출 → 클릭 유도’가 전부였죠. 그런데 2025년 지금, 전체 검색의 70% 가까이가 클릭 없이 종료되고 있어요.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검색엔진이 사용자의 맥락을 더 잘 파악해서, 내가 묻기도 전에 ‘이런 게 궁금하지?’ 하고 정보를 먼저 제시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보여요. 이용자의 시간과 노력이 크게 절약될 거고요. 더 이상 여러 사이트를 방문해 정보를 비교/수집하기보다는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요약 정보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게 될 거예요. 그렇다면 검색 결과 페이지에 바로 노출되는 콘텐츠는 어떤 걸까요? 정확성이 높고 직접적인 콘텐츠, 권위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출처가 중요해질 겁니다.


3️⃣제로클릭 시대, 마케터들의 고민

이런 변화가 마케터들에게는 어떤 의미일까요? 


  • 유입 감소: 클릭이 줄어들면서 웹사이트 방문자 수가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 브랜드 노출 약화: 정보는 보이지만, 브랜드 출처가 흐릿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 전환율 하락: 사이트 방문이 줄면 회원가입, 구매 같은 전환도 줄어들겠죠.
  • 광고 효과 저하: 상단에 정보가 다 나와버리면, 하단 광고 클릭률도 떨어집니다.
  • 성과 측정의 어려움: 유기적 트래픽이 줄면, 기존의 SEO 성과 측정 방식도 한계에 부딪힙니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나 고객 접점 확보가 중요한 마케터 입장에서는, ‘이러다 우리 브랜드가 잊히는 거 아니야?’라는 걱정이 들 수밖에 없죠.


4️⃣마케터라면 이렇게 대응해 보세요

제로클릭 환경에서 마케터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요? 기존에는 클릭을 통한 웹사이트 방문이 SEO의 핵심 성과 지표였으나, 이제는 추천 스니펫, AI 오버뷰, 지식 패널, 로컬 팩 등 다양한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눈에 띄고 신뢰를 얻는 것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AI가 요약 답변을 제공하는 환경에서는 AI의 신뢰를 얻어야 하는데요. AI는 구조화된 정보, 명확한 데이터, 신뢰도 높은 브랜드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우선시됩니다. 따라서 AI가 신뢰할만한 페이지로 인식되게끔 고품질·최신성·전문성 콘텐츠를 구축해야 합니다. 단순 키워드 중심의 최적화에서 벗어나, 대화형·질문형 쿼리, 롱테일 키워드, 후속 검색 의도(Follow-up Intent)까지 고려한 콘텐츠 설계가 요구됩니다. 사용자의 연쇄적 검색 행동을 예측해, 한 번의 노출로 끝나지 않고 추가 검색에서도 계속 노출될 수 있도록 전략을 짜야합니다. 클릭률(CTR)이나 단순 방문자 수만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검색 결과 페이지 내 노출 위치, 브랜드 언급 빈도, 추천 스니펫 점유율, AI 오버뷰 내 인용 빈도 등으로 성공을 측정해야 합니다.



✔️즉답형·핵심 정보 중심의 구성이 중요합니다.

  • 사용자가 궁금해하는 핵심 정보를 콘텐츠 내에 명확하고 간결하게 제시하세요. 정보 일부만 노출해 클릭을 유도하는 방식은 제로클릭 환경에서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직접적이고 완결성 있는 답변을 제공해야 추천 스니펫, AI 오버뷰 등에서 브랜드가 인용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추천 스니펫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40~50자 내외의 간결한 답변이 효과적입니다.

✔️구조화 데이터(스키마 마크업)·기술적 SEO 강화

  • 검색엔진이 콘텐츠의 맥락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구조화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FAQ), 핵심 요약, 리스트, 표 등으로 콘텐츠를 구성하고, H2, H3 등 소제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죠. 이는 피처드 스니펫, 지식 패널, 로컬 팩 등 다양한 제로클릭 영역 노출에 필수적입니다.
  • 클릭이 거의 없는 키워드와, 여전히 클릭이 발생하는 롱테일 키워드를 구분해 전략적으로 운영해 보세요. AI가 쉽게 요약하기 어려운 맥락적, 감성적 정보나 경험 기반의 인사이트는 여전히 클릭 유도에 효과적입니다. 
  • 반대로 사용자가 한 번에 답을 못 얻는 쿼리를 찾아, 추가 검색 시에도 노출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들어보세요. 실제 사례나 전문가 의견 등 차별화된 내용을 담아 콘텐츠의 신뢰도를 높이는 거죠.

✔️비주얼·멀티미디어 콘텐츠 강화

  • 이미지 팩, 동영상, 인포그래픽 등 시각적 콘텐츠는 검색 결과 페이지 내에서 즉각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제품·서비스 특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세요.
  • 비주얼 콘텐츠까지 신경 쓸 여력이 된다면 플랫폼 별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플랫폼별로 완결성 있는 짧은 콘텐츠(예: 숏폼 영상, 카드뉴스 등)를 제작해, 검색 엔진이 아닌 다양한 채널에서도 브랜드 접점을 늘릴 수 있습니다.

✔️성과지표 재정의

  • 노출 중심으로 성과 측정 : 클릭률 대신 검색 결과 페이지 내 노출 위치, 추천 스니펫 점유율, 브랜드 언급 빈도 등으로 성과를 측정해 보세요.
  • 모니터링 : Google Search Console, Looker Studio, GA4 등으로 검색 결과 페이지 내 노출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트렌드 변화에 맞춰 콘텐츠를 빠르게 업데이트하세요.





제로클릭 환경에서 브랜드 담당자가 취할 최선의 콘텐츠 전략은 '검색 결과 페이지 자체에서 브랜드의 신뢰와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것'입니다. 위의 대응 전략을 통해 클릭 없는 환경에서도 신뢰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고객과의 접점과 전환 기회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 제로클릭 검색은 ‘검색=유입’ 공식이 깨지는 방식입니다.
✔️ 마케터는 이제 검색 결과 페이지 자체에서 브랜드 신뢰와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전략이 필요해요.
✔️ 구조화 데이터, 차별화된 콘텐츠, 채널 다변화, 성과지표 재정의 등 다각도의 전략이 필수입니다.







EDITOR 짱수안

"소마코 브랜뉴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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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코
마케팅 트렌드부터 브랜드 전략까지,
마케터를 위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소마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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