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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 선택하기

2008.10.11 13:18

노백수

조회수 27,533

댓글 2

도메인은 영주의 영토라는 의미의 단어입니다.

그래서, 도메인을 사이버 부동산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하는거죠.

부동산의 개념이기는 하지만,
얼핏 보면, 단순한 인터넷 주소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것은 도메인을 부동산으로 보느냐, 또는 단순히 주소로 보느냐의 차이점일 것입니다.

부동산으로 보는 시각을 기르지 못한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후회되지만, 훗날에는 어찌 할 방도가 없는 것이 바로 도메인입니다.

도메인을 단순히 주소로만 인식할 경우,
스스로 자신의 웹사이트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만,
그런 영향을 본인은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모르는게 편하죠.

그러나, 내가 쇼핑몰을 사이버세상에 자리잡고 론칭한다고 할때,
어느 누구도 허접한 장소에 쇼핑몰을 자리잡고자 하는 운영자는 없을것입니다.

장사 잘 되는 명동에 자리잡을지,
사람이 얼씬도 하지 않는 시골 한구석에 자리잡을지를
스스로 결정할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몰라서, 또는 귀찮아서, 아니면 도메인의 중요성을 너무 가볍게 판단해서
결과적으로 도메인을 단순한 주소로써의 기능만을 취하게 되는
큰 오류를 스스로 얻게 되는 것을 자주 보아오고 있습니다.

도메인의 중요성을 알리려고 이야기 보따리를 풀다보면,
자신의 상호를 널리 알리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운영자와 그 사이트를 즐겨 방문하는 몇몇 사람을 제외하면,
상호와 연관된 도메인을 쉽게 기억할 사람은 매우매우 드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호를 기반으로 지어낸 도메인을 선정하는 것이
매우 일반적인 도메인 작명법으로 굳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 점이 매우 아쉽기도 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도메인 선택은
일반 단어를 대표도메인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naver.com google.com yahoo.com이 일반 명사냐고 비아냥거리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 케이스와 나머지 케이스는 분명히 구분된다고 봅니다.

돈이 많아서 적당히 작명한 도메인을
주야장창 tv와 신문, 라디오에 광고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빠른 시간안에 알릴수는 있겠죠.
그렇다고 그 방식을 고스란히 이어받아서 자신이 지은 상호를 널리 알리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자신의 상호를 도메인化하여 널리 알리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기왕 도메인을 택하려면, 우리 웹사이트에 방문했던 사람이 수십년이 흘러도
우리 사이트의 도메인을 기억할수 있도록 일반명사를 선택하는 것이 정석이라는 의미입니다.

현실적으로 일반 명사의 도메인은 구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자본이 짧은 중소사이트들은 결국 현재까지 누구도 등록하지 않고 남겨진
그런 도메인을 선택할수 밖에 없지요.

이미 다른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도메인을 돈주고 사오려는 마음의 결정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그러나, 돈주고 사오더라도 그것을 꼭 활용하는 것이 정석이란 의미입니다.

어렵고 헛갈리는 복잡한 도메인을 누가 기억할수 있겠습니까?
매일 방문하는 운영자는 죽을때까지라도 기억하겠지만요.^^

나모를 이용해서 웹페이지를 처음 만들어서,
아는 분들께 내가 만든 웹페이지를 알려 줬더니,
그림파일이 전부 배꼽으로 나온다고 하면,
'나는 잘 보이는데 뭔 소리냐?'고 되레 큰소리치는 사람이 있었지요.

도메인도 마찬가지 입니다.
몇몇 사람만이 기억하는 그런 도메인은 가능하면 선택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아이보스에서 노출되는 대부분의 도메인들은
위에서 제가 언급한 정석이나 원칙을 지킨 도메인이 별로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도메인때문에 장사가 영~ 안되거나 망하는 것은 아닙니다.

멜라민이 몸무게가 매우 적은 유아들에겐 치명적이지만,
어른들에겐 치명적이 아니라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이런 뉴스기사와 비슷한 경우가 바로 허접도메인선택의 결과입니다.

멜라민이 포함된 과자를 아무리 치명적이 아니라 하더라도
계속 먹어야 한다면 이것이 건강에 나쁘지 않다고 우길수 있겠습니까?

도메인도 수없이 많은 방문자들이 즈려밟고 다니는 돌다리인데,
이렇게 수없이 많이 들락거리던 방문자들이
한동안 오지 않다가 어느날 생각나서 재방문하려면
도메인이 도대체 생각나지 않는다면
이게 문제인거죠. (물론 검색사이트를 통해 어떻게 해서든 방문할수는 있습니다만)

아무튼, 허접한 도메인을 사용하다가 웹사이트가 망한다면,
그 망하는 요소중에 반드시 그 허접도메인이 한 요소인 것은 확실하고,
설사 이런 허접 도메인을 사용하면서도 웹사이트가 큰 성공을 이룬다 해도,
성공의 요소에 사용하는 도메인이 일조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주소의 역할만 한 것이지,
부동산의 가치는 다른 측면의 것이겠지요.

허접한 도메인은 사이트가 망하면 미련없이 버리면 그만이지만,
좋은 도메인으로 운영하다가 망하면
다른 사람에게 제값받고 팔수도 있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사이트가 성공하였다면,
해당 도메인의 가치는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으로 인정받을수 있는 것입니다.

일반 구매자들 역시 도메인이 그럴듯하면,
해당 사이트에 대한 신뢰가 깊습니다.
결국 좋은 도메인은 인터넷사업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 보스님들 중에서 새로운 사이트를 구상하는 분이 계시다면,
제가 드린 말씀을 꼭 참조하시길 기원합니다.
물론! 좋은 도메인만 있다고 사업이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아셔야 하겠죠.

명동에 있는 가게들이 100%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듯이 말이죠.

모두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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