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한의원 갈 때만 해도 맥이 빠지진 않았었는데, 한의원 잘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건 무척 맥이 빠졌었습니다. 집으로 돌아 온 이후, 에어컨에 선풍기에 바람을 쏘이고 있으니, 조금씩 나아지더군요. 저녁식사 후는 선풍기로 버티고 있습니다만, 저녁 이전에 지인이 와 반찬을 또 전해주었고, 쉬다가 싱크대로 향하던 순간에 그만 싱크대 바닥 물기에 넘어져 쿵하였는데, 크게 다치지 않은 게 다행이었습니다. 주방과 씻는 곳이 같은 공간에 있고, 경계가 넘 짧아 씻을 때마다 물이 튀기 일쑤여서 마르게 잘 닦아 놓았어야 하는데, 날씨가 너무 따듯해 금방 마를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었었네요. 아무래도 햇볕이 덜 들어오는 구조여서...암튼, 소동은 있었어도 잘 넘어간 하루, 내일은 조금이라도 시원해지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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