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성과를 분석할 때 곤란한 지표 중의 하나가
방문객수였습니다.
왜냐면 이 방문객수라는 것이 유입을 어떻게 꾀했느냐에 따라
단지 숫자만 늘어나는 일도 얼마든지 가능하기에
통계에 왜곡현상이 종종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 아이보스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어느 분이 '수원 살인사건 음성 파일' 뭐 이런 제목의 글을
자유게시판에 올리셨는데.. 이게 실시간 검색어에 해당되는 것이었고
그 키워드로 웹문서 검색 결과에 노출이 되는 바람에
아이보스 방문객이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 결과 통계를 파악하는 데에 왜곡 현상이 발생해버렸습니다.
또... 예를 들어.. 언더팝업과 같은 광고를 진행한 경우도
마찬가지로 통계에 왜곡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또 전체 수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검색유입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고, 광고유입의 비중이 줄어들었다고 하면
그 가치는 또 달라질 것입니다.
그러니... 이 방문객수라는 것이 얼마나 ...
성과 지표로서 제 역할을 못하는 것인지 체감하게 됩니다.
이런 문제로 실질 방문객이라는 개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개념은 아직 없는 개념이고 제가 임의로 생성한 개념입니다.
방문객의 의미는 전환에서 비롯되는데요.
예를 들어 ... 우리의 평균 전환율이 1%라고 하면
1%의 전환율이 나오는 유입경로를 통한 방문객은 그대로 1로 잡는 반면
2%의 전환율이 나오는 유입경로를 통한 방문객은 X2의 가중치를 줘서 1이지만 2로 잡아주고
0.5%의 전환율이 나오는 유입경로를 통한 방문객은 X0.5의 가중치를 줘서 1이지만 0.5로 잡아줌으로써
전체 방문객이 조금 더 실질적인 의미를 지닐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 실질 방문객에 대한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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