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이터라이즈입니다.

11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이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수많은 쇼핑몰들이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는 걸 체감하고 계실 겁니다. 이렇게 많은 메시지의 홍수 속에서, 고객이 내가 보낸 메시지에 더 잘 반응하게 하려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답은 개인화입니다. 글로벌 이커머스에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 Shopify는 작년에 Klaviyo라는 개인화 마케팅 자동화 회사에 무려 1억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데이터 기반 개인화 마케팅은 이커머스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laviyo는 약 2주 전에 2022년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의 통계 리포트를 발간했는데, 눈에 띄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온드 마케팅(Owned marketing)을 통한 메시지 발송이 2021년 시즌 대비 41% 증가

• 온드 마케팅을 통한 구매가 작년 대비 30% 증가

• 특히 SMS 메시지의 기여금액은 200% 증가

다른 글로벌 개인화 마케팅 자동화 회사인 Omnisend도 2022년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의 통계 리포트를 발간했습니다.

• 블프 당일 기준, 일괄로 보내는 마케팅 이메일(Promotional campaigns)의 전환율은 0.13%, 고객의 행동에 의해 트리거된 자동화된 개인화 이메일 (Automated message)의 전환율은 2.5%.

• 11월 한 달간 SMS 발송량은 작년 대비 34% 감소하였으나, 구매는 작년 대비 1600% 성장했으며, 이는 전체 고객에게 일괄 메시지를 발송하는 대신, 고객이 선호하는 채널을 통해, 고객이 관심 있는(relevant) 개인화 메시지를 보냈기 때문.

온드 마케팅의 위상이 점차 중요해 지는 가운데, 한국의 온드 마케팅 시장의 선두 채널은 단연 카카오 채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의 이메일은 API를 활용하여 상품 이미지를 자동으로 붙일 수 있는 것과 달리, 카카오 메시지의 이미지는 캠페인 시나리오마다 각각 설정해야 합니다. 앞으로 점점 발전 해 나가겠지만, 아쉽게도 2022년 12월 현재 기준 대부분의 솔루션이 그렇습니다. 고도화된 CRM 솔루션을 사용중이라도, 적합한 채널과 타겟팅해야 할 유저군을 찾고 소재를 만들고 결과를 해석하여 다시 고도화하는 일을 모두 마케터가 직접 한땀한땀 전부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Klaviyo API. 이메일에 상품 추천 정보를 붙일 수 있음.

효율을 보자면, 당연히 텍스트만 개인화 된 메시지보다 이미지까지 개인화된 메시지가 높은 효율을 보입니다. 일례로 데이터라이즈에서 발송하는 장바구니 리마인드 캠페인의 경우, 자동 소재 생성 기능을 활용하여 이미지까지 개인화 한 메시지는 대표 이미지를 활용한 장바구니 리마인드 메시지 대비 45% 높은 클릭률을 보였습니다.

자동 소재 생성 기능을 활용한 친구톡 예시

카카오 비즈니스에서 직접 발송을 하시거나 다른 솔루션을 사용하시더라도, 리소스가 허용하는 선에서는 이미지까지 최대한 개인화 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전체 메시지 대신 타겟 그룹을 쪼개고, 그 그룹이 더 잘 반응할 이미지 후보를 나누어 발송해 보고 성과를 측정 해 보시면서, 효율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가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