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소개
현, 동경소재 주식회사JPANG 대표 
2004년 1차 한류붐 주역 배용준 주연의 “겨울연가” 촬영지로 일본인관광객의 발길이 시작될 즈음 아직 국내에도 알려지지 않았던 북촌한옥마을의 일본어 관광가이드맵을 최초로 제작, 일본출판사의 서울여행가이드북 에디터로서 K트랜드 전도사의 첫걸음을 시작. 이후 일본으로 건너와 약 10여종의 K트랜드 매거진 발행과 일본 방송 출연 그리고 현재는 SNS기반의 한국여행 및 트랜드 정보 미디어 “한구루리” @magazine_hangururi 운영을 통해 K트랜드 확산과 한국기업의 일본마케팅 컨설팅 및 서포트중.

한국 뷰티붐의 시초 “BB크림”

한류붐에 의한 최초의 뷰티시장의 호재는 “BB크림” 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BB크림붐” 의 배경을 아는 경우는 드물다. 아모레퍼시픽이 2000년도 초반 일본의 전세계 코스메틱 브랜드의 격전지인 이세탄백화점 입점으로 야심차게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나 매출에 고전을 면치못하고 백화점 관리직원에게 수모를 겪어야 했던 일화를 뉴스 보도를 통해서 접했던 것 같다. 이러한 과정에서 돌파구를 찾고자 했던 노력중에는 일본의 스타급 메이크업아티스트 출신의 연예인 “잇꼬상” 에게 어프로치했던 것이 주효했다. 당시 일본에서 영향력있던 “잇꼬상”이 “BB크림”의 매력을 알고 적극적으로 방송매체에 소개를 한 것이 한국 뷰티 산업의 해외마케팅 견인차 역할을 하게된 “BB크림붐” 의 탄생스토리.

관광일번지 명동의 화장품 매장에는 일본관광객으로 북적

드라마 영화 KPOP붐으로 이어지면서 매년 약300만명 이상의 일본관광객들이 명동을 방문하여, 줄지어선 한국화장품 로드샵에는 어느 매장도 일본인 관광객으로 붐비고, 이때 한국에서는 마침 “미샤”를 필두로  거품 파괴의 중저가형 브랜드들이 대거 시장에서 과열 경쟁 중이라 가성비 높은 한국화장품 마스크팩 등 기초 화장품에 감동하는 일본 광관객들의 사재기로 로드샵의 호황을 맞이하고.

관광객들의 입소문으로 인기 브랜드 제품이 탄생

현지 관광지에서 적극적인 탐색과 구매 경험이 SNS 나 입소문으로 일본 시장에 확산.

예)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일본 여행 경험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알려진 무인양품, 프랑프랑, 투데이스페셜  등의 일본 브랜드들이 있듯이.

코로나 언택트 시대의 마케팅 흐름의 변화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고 일본 고객과의 접점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기존 명동 로드샵을 운영할 수 있는 규모의 브랜드외의 브랜드들도 적극적인 디지털 SNS 마케팅을 전개한 성공사례가 늘어나고, 이 배경에는 합리적 소비 트랜드의 변화, 한류의 글로벌화, 디지털 마케팅의 고도화가 더욱 뒷받침을 해주고 있다.

다가오는 엔데믹 시대 해외마케팅의 변화

소비자 접점이 인바운드 여행객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다시 인바운드 여행이 재개되는 시기를 맞이하는 지금 이 시점에서 해외마케팅 전문가들의 깊은 통찰이 필요하다.

PS. 일본마케팅을 배경으로 하여 엔데믹 시대에 해외마케팅을 전개하는 기업의 담당자 여러분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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