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자책을 쓰다니? 전자책 도전기

2022.01.13 17:20

교육매니저

내가 전자책을 쓰다니? 전자책을 출판하여 출판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 전자책 도전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어쩌다 아이보스 교육 매니저들이 전자책을 쓰게 됐을까요?" 전자책을 처음 써보며 느낀 점과 그 과정들을 살펴보고 인사이트를 얻어 가세요!

[3초컷! 도전기 미리보기]

- 전자책 쓰기 도전한 이유

- 전자책 기획하고 출판하기까지의 과정

- 전자책 도전하며 느낀 점

전자책 쓰기 도전한 이유

전자책 원데이 클래스 런칭을 앞두고, 강사님과 미팅 중 "아이보스 교육팀이 직접 전자책을 써보는 건 어때요?"라고 제안을 주셔서 '강의 내용대로 직접 책을 써보면 강의 홍보와 수강생 응대를 더 잘할 수 있겠지?' 란 생각으로 전자책 쓰기에 도전했습니다. 한 달이라는 기간 동안 함께 마감일에 쫓기고 서로 피드백을 해주며 내 이름으로 된 전자책 한 권을 출판할 수 있었습니다.

전자책 기획하고 출판하기까지의 과정

전자책 과정은 크게 이론, 기획 및 제작, 출판 이렇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전자책 출판에 대한 필수 지식 및 사례 등을 살펴보고 로드맵을 그리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 후 나만의 주제를 찾아 전자책 쓰기 과정에 들어가 팀원들과 피드백을 거쳐 원고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표지 제작을 끝내고 각종 출판사에 유통하면 모든 과정이 끝나게 되며 작가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전자책 과정 ⓒ아이보스 교육

STEP 1 – 이론

전자책 쓰기에 들어가기 전, 제일 먼저 전자책 출판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자책 관련 필수 지식과 트렌드 및 사례를 보고, 전자책 기획부터 판매까지 전체 로드맵을 그리는 과정을 거치니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대략적인 느낌이 왔습니다. 그리고 전자책을 기획할 때 반드시 고려할 요소와 팔리는 전자책 기획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혼자서도 전자책을 제작하고 유통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이거 정말 마음만 먹으면 혼자서도 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STEP 2 – 기획 및 제작

미리 살펴보자면, 기획 > 초안 및 수정 > 오탈자 검사 및 완성 > 표지 제작 이런 순서로 진행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기획에 대한 내용에 대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어떤 내용을 쓸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나만의 노하우를 어필할 수 있는 내용은 무엇일까? 어떤 컨셉과 주제로 진행해야 잘 풀어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공통된 관심사로 진행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기다리는 퇴근 후 여가 시간에 대해 글을 써 내려가기로 정하고 컨셉 등을 구체화시켜 나갔습니다.

전자책은 모두 처음 써보는 것이라 한정된 시간에 보다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 공동 저자로 출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정한 컨셉에 맞춰서 각자 주제를 정하고 분량을 나눠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기 위해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문서를 만들고 각자 정해진 날까지 초안을 작성하여 업로드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글을 쓰다 보니 정보성 위주의 글이 나왔는데, 팀원들과 회의를 통해 나의 이야기를 넣는 것이 좋다는 피드백을 받아서 다시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니 조금씩 전자책 구색을 갖춰가기 시작했습니다.

나의 이야기, 나만의 스토리를 넣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날의 추억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사진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실제로 판매할 전자책이기에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내가 직접 찍은 사진 등으로 구성하여 전자책을 마무리 했습니다.

최종 원고가 나와 퇴고 과정을 거치게 되었는데, 어색한 부분은 없는지, 오탈자 등은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하였습니다. 혼자서 하면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팀원 서로 크로스 체크를 하면서 진행하여 보다 수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전자책 표지를 제작하고 여러 가지 시안 중 하나를 고르는 작업 ⓒ아이보스 교육

마지막으로 전자책 판매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표지 제작 과정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템플릿 등이 있기는 하지만 팀원들이 직접 디자인을 할 수 있어서 가능한 인원들이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작업에 앞서 최근에는 어떤 표지가 인기가 있을까 참고하기 위해 베스트셀러 등을 많이 찾아보고 디자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여러 가지 시안이 제작되어 투표를 통해 한 가지로 의견을 좁혀서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STEP 3 – 출판

출판하기 전에 중요한 것은 바로 판매 가격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각종 출판사 수수료와 공동저자로 진행하기 때문에 수수료 배분 등을 생각해야 해서 적정가를 얼마로 해야 할지 서로 회의를 통해 3,500원으로 가격을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보문고, 예스24, 리디북스, 유페이퍼에 유통하여 내 이름으로 된 전자책 쓰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전자책 도전하며 느낀 점

전자책을 처음 써봐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강의를 통해 전자책 관련 필수 지식, 기획법, 유통 방법 등에 대해 배우고 나만의 주제를 찾아 전자책 쓰기 시작하니 재미도 생기고 나도 책을 쓸 수 있구나 내심 뿌듯함과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전자책 쓰기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출판사에 유통하여 판매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라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공동출판이지만 한번 써본 경험이 있으니 더 이상 걱정보다는 기대감이 있어서 다음번에는 꼭 혼자 출판에 도전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