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트업에서 일한지 1년 갓넘은 사회초년생입니당
마케팅담당자라고는 하지만 돌아보니 참 별거 없다 느껴지더라구요,,
비전공자로 들어와서 그때그때 필요한 것 찾아 공부해가며 해왔는데ㅠ 이제까지 한 업무들을 보니까요
행사 기획/운영, 사업계획서/제안서 작성, 크라우드펀딩 기획/운영, 페북광고집행 (2주정도^_^...), 이런저런 지원사업 담당/관리, 박람회 부스운영, 간단한 상품기획, 상세페이지 제작, 소비자설문조사, 간단한 리서치, 카피라이팅(?), 회사 SNS운영 2~3달, 홈페이지 관리, 신입사원 업무관리 이외 잡무....
저...뭐한걸까요 ㅎ_ㅎ 매주, 매일 루틴이랄게 없고 다른 일들을 소화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중요한건 거의 다 맛보기식으로요ㅠㅠ!! 각종 기본능력치만 딱 넓고 얕게 깔고가는 중고신입너낌
그래도 잘했다 생각드는건.. 매사에 내회사처럼 최선을 다했읍니다 ㅠ ㅠ 그러다 탈도 났지만요
지금은 상품기획과 플리마켓 운영협력 쪽에 관여하고 있네요.
다음달쯤부터는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을거라고 하시는데, 영업지원마케팅을 말씀하신거였고^^..
아니 저는 그래도 실무 1년 했으면 이제는 굵직한 한 분야, 방향이 정해졌으면 좋겠는데
웬 영업지원이요. 또 새로운거잖아요..!
'역량강화'가 만능단어가 되는 이 회사~ 일은 해야하고 사람뽑을 여건은 안되고~
저는 아직도 정체성이 없는 것 같아요ㅠㅠ
앞으로도 이런 업무패턴이 지속될 것 같은 이 회사를 하루라도 빨리 탈출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업무도 업무지만 직속상사와 2km 거리두기 간곡히 요망; ; ; )
어떻게 경력을 만들어나가야할지 @.@
제가 어떤 마케팅분야에 강점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으아ㅏㅏㅏㅏㅏ
빨리 나가야지 여기... 마린이의 하소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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