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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경영 이야기 4. 달의 뒷면을 보셨나요?

2011.07.26 14:50

wildwolf

조회수 3,540

댓글 13



자전, 공전 주기의 이유로

우리 지구에서는 우리가 앞면이라고 부르는 달의 반쪽만 볼 수가 있습니다.
직접 달에 가보거나, 달 뒷편으로 인공위성이나 우주선을 보내지 않으면
달의 뒷면을 본다는 것은 불가능하죠.
그래서 예전부터, 심지어는 지금도 달의 뒷면에 대한 많은 음모론이 넘쳐납니다.
NASA는 오랫동안 국민을 속여 왔다.
달의 뒷면에서는 지금 미국과 중국이 우주전쟁 중이다.
이미 도시가 건설된 상태다.. 등등... ^^

"알지 못함"은 언제나 완전함을 지향하는데 큰 방해 요소가 됩니다.


달의 경우와 비교해 볼때,

지금 우리의 경영 방식은 어떤지 한번 생각해 봅니다.

저도 한동안 달의 앞면 만을 보는 경영을 했었습니다.
그랬더니, 늘 답답함과 부족함을 느끼는것은 둘째치고,
이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경영적으로 가장 중요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 지더군요.

그러다 어느날 부터,
달의 뒷면에 대해 인식하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식이죠.

"매출이 왜 안오르지? 왜 안팔리는거야?" ----->달의 앞면을 보는 방식
"이 상품은 왜 팔리지? 잘 팔리는 이유가 뭐야?" -----> 달의 뒷면을 보는 방식

"요즘 왜 이렇게 그만두는 직원이 많지?" ----->달의 앞면을 보는 방식
"남아있는 저 많은 직원들이 이 회사를 안 그만두고 다니는 이유는 뭘까?" -----> 달의 뒷면을 보는 방식


저는 달의 뒷면을 보는 방식의 사고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진정 직원들의 이직율이 줄어 들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사이트 상품 구성은 무엇을 기준으로 해야 하는가?
비수기에 고객들은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는가? 등에 대한 답을 얻어가며
거기서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적용하여 성공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현상을 마주할때,
나에게 우선적인 한 방향의 의문이나, 결론을 이끌어 내는데 익숙합니다.
"나 위주"이고, "내것, 내 이익"위주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 앞면, 뒷면을 다 봐야 달을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있는것처럼
문제나, 현상의 앞뒤를 다 봐야 완성도 높은 경영이 가능한데,
그것을 추구하기가 근본적으로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습관적으로 반대의 질문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내 상품이 왜 안팔리지? 라는 의문의 주어를 고객으로 만들면,
고객은 왜 안사지? 라는 달의 뒷면을 만날 수 있고,
저 상품은 왜 잘팔리지? 라는 달의 뒷면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런 사고전환을 통해,
우리는 실패할 확률이 적은 상품을 알게 되고,
고객의 숨겨진 선호도도 파악이 가능합니다.

저는 경영이라는 것은 완벽함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50%의 승부 확률을 51%의 승리 확률로 만들어 내기 위한 과정이 경영이라고 생각합니다.

달의 앞면만 보는 것보다는,
달의 뒷면도 함께 보는 것이 그 승리를 위해 필요한 1%를 만드는데
반드시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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