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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디지털 미디어&마켓 이슈 (2024. 10)

2024.10.22 14:39

유리나

조회수 861

댓글 0

2024년 10월의 주요 미디어&마켓 이슈를 살펴보세요!

첨부한 리포트를 통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나스미디어가 주목한 이달의 이슈는?
NAS PICK. 이달의 인사이트




느슨해진 OTT 시장에 긴장감을 주는 네이버와 넷플릭스의 만남


📌 '시리즈온 가고 넷플릭스 온다'…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개편 나선 네이버

네이버는 10월 1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개편을 알렸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연간 이용권 월 3,900원)에 더 높은 적립율과 디지털 콘텐츠 선택 옵션을 제공하는 네이버의 유료 구독 서비스인데요.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11월 4주차부터 디지털 콘텐츠 이용권에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이 추가되는 것입니다. 기존에 제공하던 요기패스X 이용권 내용도 소폭 변경되었어요.


멤버십 혜택에 넷플릭스가 추가되는 대신 시리즈온은 제외되었는데요. 영화와 방송 콘텐츠를 제공해오던 시리즈온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는 시리즈온 종료와 관련해서 디지털 플랫폼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시리즈온은 2018년에 출시되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왔으나 단건으로 VOD를 구매해 소비하는 방식에서 점차 OTT 구독을 통한 스트리밍 행태가 증가하면서 이용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 넷플릭스는 왜 네이버와 손을 잡았을까?

이번 개편으로 주목받고 있는 건 단연 넷플릭스 이용권 혜택입니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 가격이 월 5,500원인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격은 월 4,900원이니 광고형 요금제의 경우 네이버 멤버십을 통해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것이 더 이득인 셈이죠. 그렇다면 넷플릭스는 왜 네이버와 협력한 걸까요? 신규 이용자 유입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넷플릭스는 다가오는 12월 26일, <오징어게임 2> 공개를 앞두고 있죠. 이외에도 <트렁크>, <솔로지옥4>, <계시록> 등 내년 초까지 여러 기대작 공개가 예정된 상황에서 이용자를 늘릴 필요가 있었을 겁니다. 티빙의 경우에도 2021년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를 시작하고 1년 만에 전체 가입자 수가 3배 이상 늘었다고 해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신규 이용자 유입의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한 셈입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최근 넷플릭스가 주력하고 있는 광고형 요금제 가입자의 확대를 노릴 수도 있겠죠.


📌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자👤 : 티빙과 넷플릭스 중 뭘 선택하지?

티빙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의 제휴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점입니다. 이번 개편으로 네이버 멤버십의 디지털 콘텐츠 이용권에는 티빙, 네이버웹툰&네이버시리즈, 넷플릭스가 속하게 되는데요. 구독자들은 이들 중 월에 한 가지 혜택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보니 네이버 멤버십을 통한 넷플릭스와 티빙의 이용자 확보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 부진과 계정 공유 금지 단속 강화로 한동안 이용자 정체를 겪었던 반면, 티빙은 한국프로야구(KBO) 온라인 독점 생중계와 <눈물의 여왕>, <선재업고튀어> 등 CJ ENM의 흥행 콘텐츠에 힘입어 '토종 OTT 1위' 자리를 굳히며 넷플릭스를 바짝 추격했죠.


OTT 시장을 한동안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티빙의 KBO는 10월 29일 포스트시즌 종료를 앞둔 상황. <오징어게임 2> 공개를 앞두고 제휴처를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는 넷플릭스를 상대로 티빙이 이용자를 계속 방어할 수 있을지, 넷플릭스 또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광고 요금제 가입자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INDEX


MEDIA ISSUE
  • 네이버, 생성형 AI를 활용한 추천 서비스 '숏텐츠' 출시
  • 틱톡,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 기회 확대 발표


MARKET ISSUE
  • 넷플릭스, 네이버플러스멤버십과 제휴… 티빙과 이용자 유입 경쟁 심화될 전망
  • 이커머스, 성장 키워드는 '뷰티'… 수익성 확보 위한 경쟁 치열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신드롬, 외식·유통·금융사 마케팅 활발


이 달의 단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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