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집콕 수요 증가로 TV, 사운드바를 포함한 홈엔터테인먼트 가전 시장이 2020년에 이어 올 1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중심으로 성장하는 TV 시장 

글로벌 시장 정보 기업 GfK의 GfK Sales Tracking에 따르면 2020년도 TV 시장은 2조7000억원 규모로 2019년과 비교해 23% 성장했으며, 올 1분기에도 74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와 비교해 21%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TV 시장은 2020년 4월 이후 지난해 대비 매출액 기준으로 분기별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성장 원인은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0년 이전에도 프리미엄 TV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었으나, 2020년에는 4K 이상 해상도, 75인치 이상 등 대형 TV 수요가 더 빠르게 확대되면서 프리미엄 시장의 가속화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