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관광산업이 여름 더위 못지않게 뜨겁다. 어디를 가든 외국에서 온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2024년 상반기 (1월~6월)에 일본은 1,778만 명의 외국인 방문객을 기록했다. 6월만 보면 외국인 방문객 수는 314만 명으로 한 달 기준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4개월 연속으로 300만 명을 초과했다. 현재의 속도가 지속된다면 2024년의 연간 방문객 수는 코로나 전인 2019년의 기록인 3,188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 엔저 현상이 이 추세를 더 부추이고 있다. 관광객 소비는 올해 7.2조 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자동차에 이어 일본의 두 번째로 큰 수출품이 되어 철강이나 반도체 부품보다 더 많은 경제적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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