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여동안 개인사업자로 살아오다 22년 3월 처음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자 등록을 합니다.
종목은 광고 대행업.
처음에는 제가 생각하는 앱이 무엇인지 모르던 상태에서 여러 공부를 하며 조금씩 구체화 되어갑니다.
스타트업 - 광고 매체 - 플랫폼 - 앱테크
이미 세상에는 많은 광고 매체들이 존재하고, 새로운 틈을 창의적 생각으로 비집고 들어오는 곳도 많으며
플랫폼 사업은 포화상태라 할만큼 가득차있고, 앱테크 또한 이미 굳건히 자리를 선점한 업체들부터
많은 도전장을 내미는 업체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내가 만드는 것은 무언가 더 좋은 점과 차이점이 있어야 한다.
내가 갖고 있는 차이점은 무엇일까?
15년여를 고등학교 수학을 가르쳐오고, 학생들이 이를 습득 할 수 있도록 해왔던 경험.
저는 무언가를 배우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을 '습득'이라 생각합니다.
학습의 의미인 '배우고 익히다.' 중에서 '익히다.'라는데 중요한 포커스를 잡습니다.
습득을 하기 위한 중요 요소로 2가지를 꼽는데,
첫째는 직접 사고하고, 둘째는 반복하는 경험 입니다.
수학의 경우 강의던 독학이던 크게 상관없이 본인이 생각하며 이해하고,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사용하고
모르는 것들과 틀린 것들에 대한 수정을 통해 보완하고, 이러한 과정들이 반복되면서 경험이 쌓이게 되면
'내가 무엇을 아는지 모르는 단계'에 접어들게 되고, 이걸 저는 배움의 끝 '습득' 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던 중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배움에 대한 4단계를 나눈 글입니다.
1. 무지의 무지 (본인이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상태)
2. 무지의 지 (본인이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 상태 : 배움에 대한 욕구의 시작)
3. 지의 지 (본인이 아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 상태)
4. 지의 무지 (본인이 아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게 된 상태 : 소크라테스는 이 상태를 '달인'이라 칭하며,
배움의 가장 윗단계로 보았다.)
여기서 '지의 무지'를 저 또한 배움의 종착지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앱의 근간이 되는 것은 이러한 저의 사고와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4편에서 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6년차 자영업자의 광고 스타트업 창업기 1편
https://www.i-boss.co.kr/ab-1486505-41071
16년차 자영업자의 광고 스타트업 창업기 2편
https://www.i-boss.co.kr/ab-1486505-41082
16년차 자영업자의 광고 스타트업 창업기 3편
https://www.i-boss.co.kr/ab-1486505-41098
16년차 자영업자의 광고 스타트업 창업기 4편
https://www.i-boss.co.kr/ab-1486505-41114
16년차 자영업자의 광고 스타트업 창업기 5편
https://www.i-boss.co.kr/ab-1486505-41120
16년차 자영업자의 광고 스타트업 창업기 6편
https://www.i-boss.co.kr/ab-1486505-41145
16년차 자영업자의 광고 스타트업 창업기 7편
https://www.i-boss.co.kr/ab-1486505-41158
16년차 자영업자의 광고 스타트업 창업기 8편
https://www.i-boss.co.kr/ab-1486505-41368
16년차 자영업자의 광고 스타트업 창업기 9편
https://www.i-boss.co.kr/ab-1486505-41370
16년차 자영업자의 광고 스타트업 창업기 10편
https://www.i-boss.co.kr/ab-1486505-41372
16년차 자영업자의 광고 스타트업 창업기 11편
https://www.i-boss.co.kr/ab-1486505-41384
16년차 자영업자의 광고 스타트업 창업기 12편
https://www.i-boss.co.kr/ab-1486505-41385
16년차 자영업자의 광고 스타트업 창업기 13편
https://www.i-boss.co.kr/ab-1486505-41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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