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엔가 상담하였을 때 별지장 없을 거라고 하였었는데, 국민연금 받게 되면 그게 소득으로 취급되어 기초수급자라도 생계급여가 삭감돼 지금 받고 있는 기초수급이나 별반차이가 없게 되어 버렸네요. 좀 더 확실히 알고 할 걸 그랬습니다. 아쉬운 면이 있지만, 연기할 수도 있지만 그냥 받기로 하였습니다. 동사무소나 복지부에 확인해도 같은 답에 잠시 맘이 흔들린 적도 있었어요. 그것은 손해보더라도 일시불로 다 받을까? 하였지만 그건 세금이나 이것 저것 맞춰야 하기에 외려 더 일만 키울 것 같아 그만 두었습니다. 국민연금과  기초수급 지급일이 겹치지 않아 다행히도 첫달은 넘어가지만, 다음달부터는 수익으로 인정되지요. 지인에게 도움 줄일도 있고, 저도 노트북 좀 나은 것과 태블릿도 하나 사려 하였는데, 왠지 모를 뒷통수 치는 감이 들었었네요. 그러다 한의원 다녀오며 잘 추스렸고, 저녁에 지인을 만나 그 얘기 다하니, 지인은 나보고 우선 사고 싶은 것 사라고 그랬습니다. 자기일은 내년에 어떻게 해보겠다고 하였어요. 지인은 닭찜하고 배, 간식거리를 가져 왔지만, 잠깐만 있다 갔네요. 계획세웠던 게 일부 빗나가서 미안한 맘이 들었습니다. 오늘 알과 생각을 정리하며, 내일 아침 복지관 무료나눔에 가야겠습니다. 밤잠 또한 잘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