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미~ 시간 참 빠릅니다..
글쎄요.. 4년을 뒤돌아보니..
미안함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지만..그래도 이 미안함이 드는건 왜일까요..
참 기분이 거시기 합니다.. ^^;;
나와 한배를 타고 힘을 합쳐 노를 저어가는 내 파트너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그 내가 그 노임을 지불해야 하고.. 그 노임을 제대로 지불치 못한 것 같은..
그래서 부담스러운 마음이 생기는것 같기도 하고..
그냥 그러네요..^^;
사실 올해는 아내의 선물을 준비치 못했습니다..
아니.. 준비할 수는 있었지만.. 사정을 뻔히 아는 아내 역시 부담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서로 준비치 않기로 했죠..
물질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선물이 중요하다고 하곤 하죠..
하지만 물질적인 선물이 없는.. 그저 정신적인 선물은.. 주는 사람 역시 큰 정신력이 필요한 듯 합니다..^^;;
물질적인 선물이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글쎄요.. 그냥 말로만 마음으로만 선물하기에는 팥빠진 붕어빵 같은.. 느낌이 드네요..
아무래도 안되겠어요..
뭐라도 준비하러 나가봐야겠습니다..^^
결혼기념일 축하해주세요~ 라고 글을 쓰기 시작한건데..
어느새 넋두리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끙~!
오늘도 역시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봅니다...!
[이 게시물은 신용성님에 의해 2005-05-27 00:44:08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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