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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창업 하는 방식

2015.04.08 21:51

wildwolf

조회수 5,232

댓글 14

저는 작년 10월에 지금의 컨설팅 회사를 창업 했습니다.

 

그리고, 아시는분들만 아시는데 2006년도에도 구두도매 사업을 시작해 5년간 나름 잘 하고 접었습니다.

 

오늘 아이보스에 들어와 하늘사람 보스님께서 쓰신 신상품에 대한 고민을 읽다가,

그냥 제가 창업 하는 방식에 대한 글을 한번 써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창업을 할때, 또는 새로운 서비스나 상품, BM을 개발할때,

저의 머릿속에서 끝도 없이 피어오르는 아이디어를,

그리고 주변의 사례들을,

모방하고 싶을 만큼의 멋진 사업모델들을 깡그리 다 무시해 버립니다.

 

그리고 아래의 단계를 따라 움직 입니다.

 

1. 내가 일하는 분야의 핵심 고객군을 구분해 본다.

    - 최종 소비자
    - 소매 판매업자

    - 도매 판매업자

    - 생산업자

 

2. 그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또는 공통분모의 시장에서 겪고 있는 불편함을 조사한다.

    - 그 불편함을 지금은 어떻게 해결하는가?

    - 어디에서 해당 내용을 공론화 하고 정보를 공유 하고 있는가?

 

3. 해결이 절실한 순서대로 불편함의 해소 방안을 상품화 시킬 수 있는지 연구한다.

 

4. 해당 고객들에게 연구한 상품의 구매의사를 확인한다. 또는 샘플제공을 한다.
     서비스의 경우엔 무상 체험을 시킨다.

 

5. 고객들의 구매 포인트를 파악 하고, 준비한 서비스나 상품에 대해 개선하고 다듬는다.

 

6. 서비스나 상품을 출시, 사업의 경우엔 창업을 한다.

 

 

설명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창업도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이나 상품의 개발도

위에 서술한 순서와 방법대로 해나갑니다.

 

제식대로 표현하자면,

판매하려고 하는 서비스나 상품에 대하여 목적 고객을 분명히 한 다음,

그 목적고객과의 깊은 인터뷰를 통해 그들 관점에서 시장, 상품, 서비스를 바라본 후

거기서 불편함을 제거하거나, 간절함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가치를 찾아내고

그것을 개발한다는 식입니다.

 

그래서 저는 회사를 차릴때, 늘 이미 고객을 확보하고 시작할 수 있었기에

창업 비용을 매출로 감당할 수 있었으며, 고정 매출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할때도, 수익모델을 개발 적용 시킬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싱겁고 단순한 얘기일수도 있지만,

전 저의 이 방식이 누군가들에겐 매우 필요하다는 것을 제가 만나온 많은 힘든 상황의 사업자분들과 면담하면서 더욱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고객은 추측하는 대상이 아니라, 만나고 대화하고 교감해야 하는 대상이죠.

 

"만들기 전에 물어보라!"

 

제가 제 앞에 계신 분들께 드리는 말씀 입니다.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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