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뇌 입니다.

요즘 너무 재미있는 일들과 재미있는 이벤트를 겪고 있는 요즘입니다.

마케팅판이 점점 재미있어지네요.

오늘은 지그재그에 관련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다음엔 에이블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거에요.

아무래도 지그재그와 에이블리는 서로 경쟁 관계에 있고, 지그재그가 먼저 시장을 선점했으나 후발주자로서 에이블리도 대단히 잘 따라온 케이스라 둘 다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지그재그의 역사와 함께 했다고 자부하는데, Z페이 이전에 수수료 없이 광고비로만 해서 충분히 매출을 올렸던 기억이라던가, 처음에 수수료 도입한다고 했을 때 다같이 분노했었던…ㅋㅋㅋ 하지만 수수료율을 듣고, ‘아 이정도면 뭐 받아들일만 하지!’ 하기도 했었고요.

제가 커머스를 직접 열었을 때, 자사몰을 열고 지그재그를 열었는데 지그재그에서만 팔려서 자사몰은 사실상 방치했었던 제 경험이라던가.

이벤트를 기획해서 카테고리 하위에 있다가 상위까지 먹어보고 전체 순위까지도 최상단까지 끌어올렸던 경험이라던가.

최근에는 아무것도 없던 주얼리 브랜드를 입점시켜서 지금은 누구나 만족할만한 매출도 땡기는 중인 거라던가.

지그재그와 에이블리는 참 재미있습니다.

제일 먼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만약, 우리 브랜드가 판매하는게 아래에 해당 된다?

무조건 지그재그 하세요.

자, 생각보다 지그재그가 많은 카테고리를 포함하고 있죠?

최근에는 가전도 포함하고 있는 걸 보시면 좀 놀라셨을거에요.

실제로 관련해서 행사도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하면, 소오오온해 입니다, 왜 손해냐구요? 돈 벌 기회를, 성과 뽑아낼 기회를 다른 사람들이 채가는 건데, 손해가 아닐까요?

그러면 이제 지그재그 운영의 기본 중에 기본 운영법에 대해서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1. 즐찜수

지그재그에서 ‘집착’해야 하는 지표가 몇가지 있는데, 그 중 가장 가장 가장 가장 가장 가장 집착해야 하는 지표가 바로 즐찜수 입니다.

즐찜수는 제가 임의로 줄여서 부르는 말인데요.

‘즐겨찾기, 찜’을 의미합니다.

이 두가지 지표는 반드시 함께 보셔야 하고, 꼭 꼭 꼭 등락을 매일, 매주, 매월 확인하셔야 합니다.

왜냐면, 이 친구들은 정말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지표거든요.

당장 광고를 돌리지 않아도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지표가 바로 이녀석들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수많은 지그재그 계정을 운영해봤지만, 초반에 즐찜수를 확보하지 않았던 스토어는 계속 매출이 안나오는 현상을 겪습니다.

네, 이것은 지그재그 내에서 인지확장을 뜻함과 동시에 잠재고객의 Pool을 뜻하기도 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초기 입점 스토어 같은 경우, 매출 생각하지 말고 그냥 즐찜수만 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그게 얼마나요? 라는 질문에 “얼마를 쓰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라고 답변합니다.

뭐든 마케팅 불변의 법칙은 “시간과 예산은 반비례 한다.” 는 격언 때문이죠.

빠른 결과를 얻고 싶으면 그만큼 예산을 많이 투입하시면 되시고, 예산이 없으시면 느긋하게 적은 예산으로 플레이를 하시면 됩니다.

생각하는 즐찜수의 기준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건 여기서 공개할 수 없고요.(밥줄인지라)

그 지점을 넘어가면 오히려 광고비를 줄여도 자연스레 아주아주 자연스레 스토어의 매출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광고 성과 지표에서 보여주는 전환지표는 다 필요없고, 즐찜수의 영향을 매우 크게 받습니다.

소재지수는 낮은데 전환지수가 높다?

이 상품은 다 필요없고 소재만 찾아내면 됩니다.

사람들이 잘 안누르지만, 적어도 누른 사람들은 “오? 이 상품(브랜드) 괜찮네?” 하고 즐찜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소재지수는 높은데 전환지수가 낮다?

뭐 이러면 제품자체가 별로 일 수 있습니다.

나중에 터질 일이 많이 줄어들 확률이 높아요.

또는 아주 단기적으로만 매출이 발생할 수 있고요.

생각보다 지그재그의 소재 피로도는 매우 높은 편이라 엄청 지속되지 않습니다.

2. 소재

지그재그의 소재는 과연 어떻게 짜야할까요?

간단한데요.

바로 확대 / 각도 입니다.

외우세요.

확대 / 각도!!!!!!!!!

외쳐, 확대 각도!!!

이게 뭔소린가 싶으실텐데요.

자, 일단 지그재그 어드민을 보시면 우측 상단에 사진과 같은 현재 어제 하루동안의 인기소재들을 보실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고거 클릭 한 번 해보세요.

그러면 요로코롬 뜹니다.

(모델 분들 얼굴은 초상권 이슈 때문에 가렸어요.)

이렇게 보시면 말 그대로 다른 곳들에서 괜찮게 반응을 보인 친구들을 카테고리별로 사악 볼 수 있으십니다.

꽤나 친절하죠?

모델의 전신이 등장한, 얼굴이 등장한 제품만 등장한 등등 다양한 소재들이 있습니다.

웃긴건 말입니다.

이 소재들의 확대와 각도에 따라 유저들의 CTR, 찜전환, 즐찾전환이 달라져요!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 입니다.

이 부분은 지그재그 직원분들 께서도 인정한 부분이고, 이 단순한 차이를 아시는 분들이 많지 않다고 해서 아쉬워하셨습니다.

저는 별개 아닌 방법 이것을 마치 대단한 것인양 돈받고 “지그재그 컨설팅” 이라는 명목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에 개탄스러워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공개를 하는 것인데요.

위 캡쳐에 있는 것 중 아무거나 한 번 가지고 와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조금은 이해가 되셨을까요?

경우의 수가 많습니다.

사진이 어떻게 찍혔느냐에 따라, 또는 상품이 어떻게 찍혔느냐에 따라 각도는 540도 까지 회전이 가능해지죠!

특히 신발 같은 경우, 제품 단독샷이면, 각도를 어떻게 비틀던 간에 이상하지 않을 수 있죠.

제가 가장 추천하는 각도 변경은 15도 기준입니다.

그치만 이렇게 변태적인 각도 조정은 쉽지 않으실테니 내부에서 기준을 따로 정하셔서 하셔도 되십니다.

확대 역시 저는 10%~20% 확대를 추천드립니다만, 사진 퀄리티가 무너지지 않은 선에서 진행하셔도 무방합니다.

어차피 픽셀 깨지면 검수 통과도 안되세요.

그리고, 상품은 제일 먼저 현재 BEST로 밀고 싶은 상품 또는 이미 BEST인 상품들로다가 테스트 해주시면 되십니다.

그룹안에 다다다다다 넣어서 다다다다다다 테스트 해주시면서 CTR이 잘 나오는지를 먼저 체크하시면 되세요.

목표 CTR은 2% 입니다.

실제로 2% 나오고 제품 3시간만에 쇼트나서 굉장히 당황했던 적이 있었는데, 여러분들도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3. CTR

앞서서 CTR에 대해서 말씀드렸죠?

네, 즐찜수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CTR 입니다.

그냥 중요한게 아니라 개쩔게 중요해요.

왜냐면 이 CTR이 앞선 소재 테스트의 지표 거든요.

하지만 말입니다.

그냥 보고서에 떠있는 CTR로만 판단하시면 절대 안되십니다.

왜냐고요?

우리는 한 상품에 대해서 일정 간격을 두고 테스트를 계속 진행해야 하니까요!

이 CTR이 높게 뜨느냐 안뜨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굉장히 제품 판매량에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그러므로 교체 또는 삽입 시기 별로 데이터를 그때 그때 아카이빙 해놓으시고 검수 이후 데이터를 또 아카이빙 하시면서 비교하셔야 됩니다.

그렇게 하셔야 우리가 좋아하는 “최적화” 가 가능합니다.

일전에 페이스북으로 ROAS 7만프로 찍었을 때, 동시에 한국에서는 지그재그에서도 CTR 2%가 연속으로다가 매일 매일 나오는 바람에 정말 창고 급하게 알아보고 리드타임 강제로 줄여서 서둘러 입고 시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더불어, 이 방법으로 혼자서 가방들 좀 팔았을 때 지그재그에서만 월에 순수익 100만원씩 가져갔었던 경험도 있습니다. 그때 일광고비 15만원씩 썼었을 때 말이죠. 그때 최고 매출액이 800~900 선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때 가방 카테고리 전체 8위까지 갔을 때 정말 달달했었어요, 특히 3월 6월 9월 이때요.

본업 접고 이것만 할까도 잠시 고민했었지만, 그러면 왠지 제가 공부할 마케팅에 대해서도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 지그재그 광고 시스템을 파악한 것으로 만족하고 접었었죠.

잊지마세요, 소재 테스트의 집중해야 하는 지표는 모다? CTR!

4. 무료배송 / 직진배송

무료배송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데, 지그재그는 거의 무료배송이 강제됩니다.

무료배송일 경우에는 무료배송 뱃지를 박아줍니다.

보이시나요? ㅋㅋㅋ

그렇기 때문에 무료배송일수록 효율이 더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 지그재그도 역시 쿠팡의 로켓배송 처럼 하루배송을 진행합니다.

이름하여 직진배송!

직진배송은 그 뱃지가 더욱 강력합니다.

자그마치 소재외에 뙇 박아줘요!

보이시죠?

의미있습니다.

크게 보여줘서 참 강력한 편 입니다.

다만, 직진배송은 상당히 수수료가 쎄다는 문제가 있어요.

이런 부분 잘 고려하셔서 진행하셔야 되세요, 안그럼면 역마진의 후폭풍이 정말 쎄게 올 수 있습니다.

5. 마치며

지그재그는 정말 강력한 매체 입니다.

신규 매체 확장을 생각하실 때 카테고리가 지그재그에서 취급하는 카테고리인지 파악해보고 입점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광고 컨트롤과 기획전 컨트롤에 따라 성과가 꽤나 갈리기 때문에 마케팅의 전 영역을 포괄할 수 있습니다.

버티컬 매체에서 이렇게 강력한 매체가 있을까요?

심지어 단순 노출형태의 버티컬 매체가 아닌, 따로 노출구좌만 확보하는 것이 아닌, 파일럿의 컨트롤과 테스트를 통해 성과를 뽑아낼 수 있는 것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정말 지그재그를 사랑합니다. (지그재그 직원님들 보고 계시죠?!)

그리고 혹시 위의 내용들이 어렵다거나 내부적으로 어렵다면, 지그재그 공식대행사를 찾아보세요.

저도 거기에 해당되어있습니다.

혹시나 지그재그를 운영하는데 대행수수료를 요구한다면, “불법” 입니다.

엄청 강력하게 제재를 하고 있으니 꼭 주의하시구요.

https://partnerlounge.kakaostyle.com/insight/2023-1

공식대행사 리스트는 위 링크를 통해 들어가서 보시면 확인 가능하십니다!

그럼 다음엔 제가 또 사랑하는 에이블리를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들숨에 매출 날숨에 ROAS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