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선생님이 쓴 베스트셀러 중에 ‘축소지향의 일본인’이라는 책이 있다. 1982년에 일본어로 먼저 출간되고 이후 한국어로 번역해 다시 출간한 특이한 케이스이다. 일본에 대한 자극적인 제목 때문에 우려했지만 일본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다. 일본의 저명한 시사 정론지인 ‘프레지던트’지가 1994년에 특집으로 기획한 지난 100년 동안 출간된 ‘일본, 일본인론 명저 10선’에 루스 베네딕트의 (Ruth Fulton Benedict)의 ‘국화와 칼 (The Chrysanthemum and the Sword) ’과 더불어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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