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며 광고업계는 입찰 시즌의 중심에 들어섰다. 광고주는 내년 캠페인을 구체화해야 하고, 광고회사는 연말 수주를 통해 다음 해의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이 시기, 광고업계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거나, 캠페인 규모가 축소되거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피로감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비딩에서는 10곳 이상의 에이전시를 초대하는 광고주도 적지 않다. 단 하나의 에이전시만 선정되고, 나머지는 허탈한 마음으로 다음 기회를 찾아 나선다. 마치 사냥에 실패한 맹수처럼 말이다.
아직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okiman님의 게시글에 첫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