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뒤늦게 후회를 해도 소용없지요.
하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시장조사라는 것을 크게 신뢰하지 않습니다.
통계의 오류에서 잘 나타나듯이
조사라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 및 해석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단편적인 결과만을 가지고
뭔가를 판단한다는 것이 오히려 섣부른 판단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버드 대학의 제럴드 잘트만 교수라고 하는 분도
How Customers Thinks : Essential Insights into the Mind of the Market
이라는 책에서 '말로 표현되는 니즈는 5%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기존의 시장 조사에 큰 한계가 있음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갈수록 직관이 더 중요해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직관... 즉 감이라고 하는 것은
통계의 오류가 큰 실수를 야기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직관 역시 턱도 없는 결론을 내도록 하여 큰 실수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은 똑 같은 것 같습니다.
숫자에 의존할 때에도 숫자를 해석하는 이의 경험이 중요하고
직관 역시 수많은 경험에 의해서만 날카로워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튼 시장조사라는 것... 창업 교육에서는 반드시 해야 되는 것으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만...
그것을 하지 말자라고는 하지 못하겠으나
전적으로 신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보스님들은 시장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boss.co.k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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