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자체 디자인한 제품을 3년 넘게 네이버에서 판매했습니다.

작년에 타업체에서 카피도 아니고 모조품 수준의 1:1 디자인 사이즈 동일한 제품을 팔더군요?

무슨 배짱인가 싶어 내용증명 보내니 판매 중지 하길래 일단락 되었다 생각했습니다.

세달정도 뒤에 각진부분을 라운드로만 바꾼 동일한 제품을 다시 판매하더군요.

이걸 소송 진행해도 각진부분이 라운드로 바뀌어서 딱히 이길 자신도 없고..

그렇게 둘이 네이버쇼핑 1페이지 업치락 뒷치락 6개월정도 진행한 듯 합니다.

저희보다 30%정도 저렴하게 판매하기도 해서 파이가 어느정도 분산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저번주부터는 쿠팡에도 입점했더라구요.

쿠팡 수수료때문인지 저희보다 20%정도 저렴하게 판매하네요.

뭐 경쟁사가 생기는건 당연한데 우연의 일치인지

딱 저번주에 쿠팡에서 광고 의심클릭 메일이 왔어요.  부정클릭 의심되어 몇만원 돌려준다고.

3년동안 쿠팡하면서 그런 메일 한번도 안받아봤거든요.

근데 왜 하필 타이밍이 그 업체 입점시기와 맞물릴까요?

이렇게 경쟁사가 어뷰징 맘먹고 하면 타격이 올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우연의 일치고 마침 저희 매출도 떨어진걸까요?

더 큰 문제는 광고효율이 250~320% 오가던 제품인데

저번 주말부터 180%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원가회수가 딱 180%인데 그냥 원가 겨우 회수하는 정도네요.

크롬 시크릿창으로 들어가보니 해당 키워드 광고도 경쟁사업체가 노출되는듯 하구요.

그 업체는 아직 후기도 하나 없긴 하고 저희는 후기가 400개.

근데 거의 매출이 광고에 의지했다시피 하거든요.

주문제작이라 로켓도 안되서 대표키워드 검색하면 한 20페이지안에 들까 말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