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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과 을에 대한 생각

2023.06.02 00:57

식자재중개플렛폼

조회수 849

댓글 4

거래를 위해 사용하는 계약서나

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계약서에

갑( oooo 이하 갑이라 칭함) 을 ( oooo 이하 을이라 칭함) 이란 것을 쓰거나 본적이 있을것입니다


이때 갑은 누구이고 을은 누구일가?? 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거래계약서던 근로계약서든 누군가가 그 양식을 만들어서 나에게 내밀더라구요

그 내용은 너랑 나랑 이렇게 합의한다 라는 것인데...

왜 갑과 을은 합의를 하지 않고 확정하는지..


어릴때는 갑과 을의 관계를

거래상에서 규모가 크면 갑 작으면 을  납품을 하면 을 납품을 받으면 갑

취업을 할때는 월급을 주면 갑 월급을 받으면 을


이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면서 거래를 하면서 이것이 틀어질때가 많더라구요

납품을 받으면 을이고 납품을 하면 갑이라 생각했는데


나에게 납품을 받을 거래처가 자신이 갑이라고 칭하기도하고

반대로 납품을 하는 거래처가 자신을 을이라고 칭하기도 하더군요


물론 일반적으로는 규모가 큰 사업체가 갑이고 규모가 적은 사업체가 을이지만

그것을 바꾸는 업체들을 가끔 보기도 합니다


잉... 대체 갑/과  을의 기준은 뭘까?? 라는 근본적인 생각이 들더군요


현재까지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갑을이란 말 그대로 갑과 을 즉 양당사자간의 규정이다

물론 갑을이 아니고 000와 000 와 같이 동등규정이면 좋겠지만

높낮이를 나타내는 갑을을 지정한다면 

그 갑과 을의 규정은 능력유무도 규모유무도 아니고

양자간 이 거래를 유지 하고 싶은 정도의 차이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구인광고를 냈는데 내가 이력서를 냈다면 난 을이 될수 있지만

반대로 어떤 업체에서 나를 스카웃한다면 그때는 내가 갑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갑을은 누가 높고 낮고의 의미가 아니고

누가 더 이 거래를 원하느냐에 따라 결정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세계적으로 기술을 인정 받은 강소기업이 현대/삼성등 대가업에 납품을 할때

그 강소기업이 현대/삼성으로 부터 선택을 당한것인지 ( 그럼 강소기업 = 을)

아니면 그 강소기업이 전세계 수많은 업체의 납품 요청중에 현대/삼성을 선택한것인데..( 그럼 강소기업 =갑)


갑을은 규모도 매출도 오너여부도 아니란 생각입니다

내가 당신뿐 아니라 더 많은 선택가능성이 있다면 그것은 내가 갑이고

난 당신만이라면 내가 을이 되는것이죠


당신은 진정한 갑인가요? 아니면 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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