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지퍼 물림에 하나는 미루더라도 하나만 사자 하였는데, 묘하게도 두가지 다 사게 되었네요. 기초수급 지급일이라 오후 좀 일찍 은행으로 가기 전, 지인이 시장에서 점퍼를 샀다고 하여 은행에서 지인을 만나 점퍼를 입어 보았지만, 몸은 맞는데, 팔뚝이 꽉 끼고 답답해 교환이나 환불하기로 하고, 일단 쓸 돈을 인출하고, 지인은 타 은행으로, 전 시장으로 가 옷가게에 가 환불 먼저 하려하였으나 안된다고 해서 다른 옷으로 바꾸고, 차액만 환불받고, 집으로 오는 길에 새벽에만 해도 그나마 나오던 티비가 아침에는 영 신호도 못받고 있어 중고상에 묻기라도 해보자 한 게 제일 싼 중고티비를 샀고, 중고상에서 배달 해주고 설치, 점검 해주고  간 후, 잠시 쉬다 호수공원 쪽 굿윌스토어에 먼저 못간 아쉬움에 가 보았는데, 시장에서 산 것보다 더 나은 점퍼가 가격이 더 싸서 더한 아쉬움이 좀 있었었네요. 그나저나 물가가 장난이 아닌데, 과소비 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