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퍼 옷깃을 올리고, 집에 가만히 있으면 몰려오는 졸음을 쫓으려 오후 4시 넘어 결국 나갔습니다. 서늘해졌다고 웅크리고 있었더니 너무나 멍하고 답답하여 근 두시간? 정도, 목적지도 없이 익숙한 곳과 익숙하지 않은 길로 돌아다녔었습니다. 그런데, 도중에 휴대폰이 손도 안댔는데, 꺼져 있어 다시 켜 놓았는데, 또 꺼져 있어 다시 켜고 벨소리도 그랬었고, 오늘도 휴대폰 미스테리?는 걷는 동안 계속 그랬었어요. 집에 와서는 괜찮다 싶었지만, 갑자기 배터리가 5%아래로...이후는 다시 정상이라 다행이긴 합니다. 지인은 오늘도 아침에 병원에 다녀 왔고, 다음주도 오라고 그래서 그 상처 치료가 참 오래 가네요. 약은 알레르기로 인해 처방하지 않고 주사 처방만 해주었고요. 암튼, 서늘해진 날씨인데, 내일은 한파 소식이 있어 더 따듯이 지내야겠습니다. 보일러는 저온으로 켜놓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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