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불까지 사게 되었네요. 그리고, 그 이전에 관절영양제 샀는데, 약국이라 더 비싼 듯 하지만, 약사가 사은품도 챙겨 주더군요. 전기장판과 겨울이불은 모두 한곳에서 샀고, 배달을 맡겨 들고 올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재난지원금이 이젠 얼마 남지 않았네요. 잘해야 3,4만원 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지인하곤 저녁에 만날 것 같았는데, 마침 시장에서 같이 있어 만났어요. 이불은 값만 물어보고 전기장판만 우선 골라 들고 나오고 있었는데, 마침 전화가 와 지인이 시장에 와 있다며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가게에 와 이불도 샀습니다. 이걸 들고가야하나 하니 참 번잡스럽다 하였지만, 6만원이상은 무료 배송이라 맘놓고 맡기고 시장으로 같이 다시 나가 간단한 물건만 사가지고 돌아오다 지인의 집에 가까워지자 지인은 추석 전부침 등을 하였다고 기다리라며 자기집에 갔다 다시 나왔는데, 동그랑땡, 생선찜, 고등어 등을 전해줘  더욱 풍성해진 맘에 고맙다고 하였더니 자기가 외려 더 고마운데, 고마워하지말라고 하였어요. 십여년만에 명절, 음식이 넘쳐나 기분이 좋습니다. 집에 돌아와 쉬었다 이불과 전기장판 배달 받았고, 이후 씻고 식사를 하는데, 밥은 적게 먹고 반찬을 많이 먹었네요. 그래도  남았는데, 내일 또 지인이 반찬을 가져올 것 같습니다. 그럼, 내일은 추석날, 달님보고 소원빌길 기원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