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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유통시장의 트렌드~~~

2018.10.30 11:58

라니스터

조회수 8,097

댓글 2

지금 이순간도 많은 분들이 유통 정글에 뛰어들고 있으며 전쟁터에서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면서 

치열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의 보급과 함께 모바일쇼핑이 급성장한 2010년도부터는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유통의

초스피드 성장에 따라 매년 변화의 속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매년 유통 트렌드가 LTE급으로

변하다 보니 트렌드를 잘못 읽은 사업자는 바로 유통시장에서 아웃됩니다.

그리고 좋은 성과를 보였왔던 나의 유통채널이 트렌드 변화로 망가지는건 3년이~~~~ 

아니라 1년이면 충분합니다. 2015년까지 최고의 전성기이던 카스채널 공동구매가 망가지는데

1년도 채 걸리지 않았던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유통을 하는 입장에서 최근 국내 유통시장이 어떤 특징이 있으며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당연히 알고 있어야 제대로 유통을 할 수 있겠지요?   


국내 유통시장은 크게 온라인 유통과 오프라인 유통으로 구분됩니다.

오프라인 유통은 전통적인 유통 시장으로 보통 매장을 가진 유통채널이라고 보면 됩니다.

백화점, 할인점, 슈퍼마켓, 편의점, 재래시장 등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적인 유통 채널입니다.


온라인 유통은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생겨난 신규 유통 시장인데 인터넷 쇼핑몰, 오픈 마켓, 소셜 커머스 등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유통채널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핸디폰을 통해서 구매하는 모바일 쇼핑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전체 온라인유통시장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이미 60%를 넘어섰습니다.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및 밀레니얼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유통의 고객층은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오프라인 유통대비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신선, 가공식품 카테고리에 대한 강화작업 및 배송서비스 

향상 작업도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유통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라 업체별, 채널별 

차별화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대형유통 업체들처럼 자체 브랜드 PB 상품이나 단독 운영상품 등에

대한 개발도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 수요의 세분화에 따라 얼리어답터몰, 디자인몰, 반품몰, 땡처리몰, 카드사 포인트몰 등 

전문적인 성격을 띤 온라인 유통채널들도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온라인 유통이 활성화되기 전에는 개인이 유통시장에 접근하기가 쉽지가 않았으나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개인들도 쉽게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유통에 뛰어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프라인 유통이 주류를 이루던 시절에는 개인들은 재래 시장에서 납품, 판매를 하고 규모가 좀 되는 업체들은

백화점, 할인점,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상품을 납품하여 판매를 하는 형태가 되었으나 

인터넷을 활용한 온라인 유통이 활성화 되면서 이런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거치지 않고 바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할 수 있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에 익숙치 않은 40대 이상의 사장님들은 아직 이런 온라인 유통에

익숙하지 않고 여전히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대한 의존도가 크나 인터넷에 익숙한 30대 이하의 사장님들은 

오프라인 유통보다는 주로 온라인 유통 채널에 대한 의존도가 높습니다. 


온라인 유통의 최대 장점은 진입 장벽이 낮다는 것인데 오프라인 대형 유통채널의 경우 한번 입점할려면 

수 많은 어려움을 뚫고 입점해야 하는데 반해 온라인 유통의 경우 유통 채널에 따라 다르겟지만 보통 등록만 하면 

비교적 쉽게 입점이 가능합니다.

또한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경우 바이어/MD와의 관계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높은 재고 비용, 

긴 정산 주기(40~60일) 등을 고려했을 때 일정 규모 이상의 자본이 필요하나 온라인 유통채널의 경우 

재고 부담도 적고, 오프라인 대비 짧은 정산주기 그리고 잘 구성된 상세페이지와 저렴한 가격만 있으면 

판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중소기업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국내 유통시장은 아래와 같은 트렌드를 타고 있습니다.



● 온라인/오프라인 경계가 무너짐

 과거에는 오프라인 유통 하는 업체들은 오프라인만 하고 온라인 유통하는 업체들은 온라인 유통만 전문적으로 

하였으나 최근에는 온라인,오프라인 구분 없이 양쪽 다 진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유통 중 어느 한 쪽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라도 보통 거래규모의 차이 일뿐 온라인, 오프라인 유통 양쪽 다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규 사업자들은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고 적은 비용으로도 시작이 가능한 온라인 유통을 먼저 시작하고 

 규모가 커짐에 따라 오프라인 유통에도 진입하게 됩니다. 또한 예전에 오프라인 유통을 기반으로 성장한 업체들도 

 오프라인 유통에 안주하지 않고 온라인 유통으로도 영역을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들도 온라인 유통의 

 발전 가능성과 현재 매출을 알고 있기 때문에 시대에 도태되지 않기 위해 온라인 유통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유통 채널의 다양성

 1990년대 후반만 하더라도 유통채널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재래시장, 백화점, 할인점, 슈퍼마켓, 편의점, 홈쇼핑 

 이 정도였으나 인터넷시대가 열리면서 오픈마켓 , 소셜커머스, 카테고리전문몰, 창고형 할인점 , 뷰티스토어, 종합몰

 등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유통채널들이 생겼습니다. 요새는 유통 채널이 너무나 많고 다양하여 나의 상품에 맞는 

 유통채널을  선택해서 진입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판매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이 너무 많아서 어느 유통 채널이

 나와 궁합이 맞을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전통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들의 높은 문턱으로 인해 예전 같으면 유통에 진입하기 힘든 신규 상품들도 요새는 

 손 쉽게 유통 채널에 진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유통채널이 존재한다는 것을 몰라서 진입을 못 하는 것이지 

 일단 다양한 유통채널들에 대해 알기만 하면 상품을 판매할 루트는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유통 경로 단축 & 제조업체의 유통시장 직접 진출 확대

 온라인 유통이 발단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유통 경로의 단축입니다. 

 전통적인 유통경로인 제조업체/생산자-총판/대리점-도매업체-소매업체-소비자에서 제조업체/생산자에서 바로 

 소비자에게 판매되거나 중간에 상품중개만 해주는 유통업체 한 군데만 거치고 바로 소비자에게 판매될 정도로 

 유통 경로가 단축되고 있습니다. 

 기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경우 상품을 납품 받아서 보관하다가 소비자에게 판매하면서 보관비용, 관리비용이 

 증가했으나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경우는 상품 판매를 중개만 해주는 형태라 주문을 받으면 상품 공급업체에서 

 바로 소비자에게 배송해주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훨씬 유리합니다. 특히 복잡한 유통 경로를 가진 

 농,수,축산물의 경우도 유통 경로에 있는 담당자들이 온라인으로 직접 판매시 유통 경로가 단순해지면서 

 판매 가격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 국내 농,수산물 유통 구조


 (1) 일반적인 유통 구조

 농어민 --> 산지 수집상 --> 농,수산물시장 --> 도매 상인 --> 소매 상인 --> 소비자

 위의 단계는 가장 짧은 유통단계이며 각 단계별로 상품을 중개하는 유통업자들이 추가로 1~3단계 들어갈 수 있습니다. 

 (2) 할인점 등 대형 유통채널 유통구조

 농어민 --> 농어민 조합/산지 수집상/대형 도매업자 --> 대형 유통(할인점/기업형슈퍼/홈쇼핑 등) --> 소비자 


 가령 농,수산물의 경우 산지에서 농민, 어민으로부터 1차로 상품을 매입하는 산지 수집상이 농/수산물 시장이나 

 도매업자에게 넘기지 않고 바로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고 직접 도,소매로 판매하는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각 단계별로 유통 마진이 7~20% 붙는데 온라인으로 직접 판매시 이런 원가 상승 요인들이 없어지면서 

 상품 가격은 낮아지게 되고 수익은 높아지게 됩니다 


 제조의 경우도 예전에는 제조업체는 제품 생산만을 담당하고 생산된 제품을 유통하는 것은 유통업자들이 담당하였으나

 최근에는 제조업체들이 직접 유통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유통시장에 대한 정보가

 많아지고 오픈마켓, 스토어팜 등 직접 쉽게 진입할 수 있는 유통채널들이 증가함에 따라 굳이 비용을 들여서 

 중간 유통업자를 거쳐서 유통하지 않고 제조업체들이 직접 유통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도 

 최종 판매가가 낮아지기 때문에 유리하고 제조업체 입장에서도 중간 유통업자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주도적으로 

 유통을 해 나간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제조업체가 직접 유통을 하게 되면 중간 유통비용이 생략되어 가격경쟁력이 생기게 되는데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에서 제조업체가 직접 운영하는 상품들은 타 상품들대비 가격이 좋기 때문에 매출도 우수한 경우가 많습니다. 

 각 유통채널들도 판매대행을 하는 유통업자와 거래하는 것보다는 당연히 제조업체와의 직거래를 선호하며 

 제조업체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 오프라인 도매시장의 온라인 진출

 유통 채널간 상호 융합현상은 소매 유통채널 뿐만 아니라 의류/잡화 도매시장, 농수산물 도매시장, 

 생활잡화 도매시장 등 다양한 도매 유통채널 그리고 제조/수입 업체 등에서도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유통의 핵심 중간역할을 담당했던 도매채널에서도 온라인 유통진출이라는 

 큰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전통적인 남대문,동대문 도매시장은 오프라인 도매 유통채널의 대명사로서 중소형 의류매장 

 사장님들이나 온라인 개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이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사입하는 도매채널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이들 오프라인 도매업자들이 자체적으로 온라인 도매 유통채널을 만들어서 온라인 유통영역에도

 뛰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농,수,축산물 등 복잡한 유통구조를 가진 신선식품 도매채널의 경우도 중간 역할을 담당하는 산지 수집상, 

 도매 업체, 중도매들이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거나 온라인 유통채널에 진출하여 직접 소비자 또는 

 하위 도,소매업자들에게 직접 상품을 유통, 판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모바일 유통 시장 확대

세무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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