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R2는 구글에서 개발한 네트워크 혼잡 제어 알고리즘입니다.
이 알고리즘이 사기라고 불리는 이유는, 유튜브가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애플 TV 등과 비교했을 때 체감 속도, 지연, 버퍼링 면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며, 그 배경에 BBR2 알고리즘이 있기 때문입니다.

BBR2 다음으로 빠른 네트워크 알고리즘은 CUBIC입니다. 두 알고리즘의 속도 차이를 간단히 비교해보겠습니다.

1. BBR2가 사기로 불리는 이유

RTT는 네트워크 패킷이 왕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2. 구글의 독점적 우위

구글이 BBR2를 개발한 이후, 네트워크 인프라 측면에서 따라올 업체가 없었습니다.

넷플릭스나 아마존 등은 주로 리눅스 시스템을 사용하지만, 현재까지 리눅스 OS에 BBR2가 기본 내장되어 있지 않고, 커널에 커스텀 패치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넷플릭스, 아마존 같은 기업이 구글과 동일하게 BBR2를 도입하려면, 기술적 위험과 운영 부담이 매우 커서 아직까지 도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내장형 OS 지원 현황

리눅스

리눅스에서는 2019년부터 BBR2 사용이 가능했지만, 기본 내장된 것은 아니어서 개별적으로 커널 업데이트 및 패치가 필요합니다.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깊은 이해가 요구되어 도입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윈도우

윈도우는 그동안 CUBIC 이나 CTCP 같은 알고리즘을 사용해왔으나, 최근 윈도우 2025 버전에서 BBR2가 기본 내장되었고, HTTP/3도 기본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윈도우 2025의 판매율이 이전 대비 약 7%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BBR3 출시도 예정되어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