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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안 믿지만 이 사람 말은 믿는다: 2025년, 신뢰를 구매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새로운 공식

2025.07.03 12:29

야호엔터

조회수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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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결핍의 시대와 진정한 영향력의 탄생]


요즘 사람들은 광고보다 '사람'을 믿습니다.



이 도발적인 문장은 현대 마케팅의 가장 근본적인 딜레마를 관통합니다.

우리는 소비자들이 광고를 정교하게 필터링하는 능력과 의지를 갖춘, 심각한 '신뢰 결핍(Trust Deficit)'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브랜드가 아무리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메시지를 외쳐도, 소비자들은 이미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본 YAHO 리포트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과연 누구에게 통할까?"라는 핵심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해답은 더 이상 팔로워 수라는 단순한 지표에 있지 않습니다.

이제 영향력의 가치는 '진정성 있는, 이전 가능한 신뢰(Authentic, Transferable Trust)'라는 새로운 기준으로 측정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신뢰의 역설(Trust Paradox)'이라는 중요한 뉘앙스를 발견합니다.

닐슨(Nielsen)과 같은 글로벌 리서치 기관의 데이터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인플루언서'라는 직업군 자체에 보내는 신뢰도는 23% 수준으로 비교적 낮게 나타납니다.

이는 '인플루언서'라는 단어가 상업적이고 거래적인 관계로 인식되면서, 전통 광고와 동일한 반감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로 이 지점에서 역설이 발생합니다.

소비자들은 '인플루언서'라는 레이블은 의심하지만, 자신이 유사 사회적 관계(Parasocial Relationship)를 맺고 있는 특정 '개인'에 대한 신뢰는 극도로 높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심리적, 의미론적 구분을 이해하는 것이 현대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성패를 가릅니다.

전략의 목표는 단순히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잠재고객의 마음속에 해당 크리에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내 사람'의 범주로 격상시키는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본 리포트는 이러한 새로운 공식을 거시 경제적 변화의 맥락에서 분석하고, 데이터를 통해 검증하며,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그 기저에 있는 심리학을 탐구하여 마케터들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것입니다.


[브랜드 신뢰도의 전쟁터: 왜 소셜 프루프는 기업의 선언을 압도하는가]


브랜드 신뢰도는 SNS에서 쌓으세요.



이 메시지는 현대 마케팅의 무게 중심이 어디로 이동했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과거 브랜드가 통제하던 신뢰 구축의 과정은 이제 소비자와 크리에이터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닐슨의 '광고 신뢰도 보고서(Trust in Advertising Report)'는 이러한 변화를 데이터로 증명합니다.

일관되게 나타나는 결과는,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정보원이 '내가 아는 사람의 추천(Word-of-Mouth)'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신뢰도는 83%에서 89%에 이르는 압도적인 수치입니다.

반면,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공식 웹사이트에 대한 신뢰도 역시 약 70%로  높게 나타나지만 , '온라인에 게시된 소비자 의견(리뷰)'에 대한 신뢰도 또한 66%에서 68% 수준으로, 공식 콘텐츠와 대등하거나 때로는 더 높은 진정성을 인정받습니다.


[바이럴 성공 분석: '일상'이 광고보다 더 많이 파는 이유]




앞서 분석 '신뢰'와 '진정성'의 원칙이 어떻게 막대한 상업적 성공으로 이어지는지, 스탠리(Stanley) 텀블러와 현대 캐스퍼(Hyundai Casper) 사례를 통해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특징
스탠리 퀀처 텀블러
현대 캐스퍼
타겟 고객
초기: 엄마들("육아템"), 확장: Z세대 여성
MZ세대, 생애 첫 차 구매자
핵심 인플루언서 유형
친근한 동료 (맘 인플루언서,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선망 가능하지만 현실적인 전문가 (차박/캠핑 유튜버)
핵심 콘텐츠 전략
사용자 생성 '집착' & '컬렉터 문화' 형성
'평범한 하루' & '첫 경험' 브이로그
주요 플랫폼

인스타그램 (초기), 틱톡 (바이럴 확산)
유튜브, 인스타그램


두 사례를 관통하는 핵심은 ' endorser'에서 'lifestyle enabler'로의 역할 변화입니다.

전통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이 제품이 좋습니다"라고 말하는 추천인의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스탠리와 캐스퍼의 성공 사례에서 가장 효과적인 콘텐츠는 단순히 추천하는 것을 넘어, 제품이 어떻게 사용자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능하게 하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스탠리 인플루언서들은 텀블러가 자신의 정체성의 일부가 되는 일상을, 캐스퍼 인플루언서들은 자동차가 '차박'이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가능하게 하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제품은 소비자가 선망하는 삶이라는 더 큰 이야기의 '매개'이 됩니다.

이 순간, 인플루언서는 브랜드의 대변인이 아니라 소비자 열망의 대인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브랜드가 단순한 도달률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의 삶에 대한 서사를 공동으로 창조하는,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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