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포스팅대행 업체, 너무 믿으면 안되는 이유

2025.01.31 17:59

플라톤마케터

지금부터 소신 발언하겠습니다!

블로그포스팅대행 업체에 대한 지나친 믿음은 오히려 매출을 추락시킬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위기에 처한 매출에 신속한 도움을 드리는 구조대, 플라톤의 전설의 흥부입니다.

‘신뢰’라는 가치는 정말 중요하죠. 저희 플라톤도 병원 마케팅에서 신뢰가 가장 핵심적인 가치 중 하나라고 항상 강조해왔습니다. 사람들이 신뢰할 수 있게 만들어야 매출이 오른다는 건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죠.

또한, 원장님께서는 본원 마케팅을 맡고 있는 대행사를 믿어 주셔야 하는 것도 맞습니다. 우리 병원의 관점과 제3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매출 상승 전략은 다를 수 있어요. 때문에 서로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믿음이 충분하다면 업무가 한층 수월해지는 건 사실입니다.

원장님께서도 본원의 진료를 잘 믿고 따라와주는 환자와, 치료할 때마다 의심과 걱정으로 한숨을 내쉬는 환자 중에서는 당연히 전자의 고객을 더 만나고 싶으실 거예요:)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협업 관계에서 과도한 믿음은 목표 달성에 실패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미 블로그포스팅대행을 맡기고 계신데, 매출이 충분히 나오지 않거나 이전 업체와의 협업이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다면, 지금부터 집중해 주세요. 지나친 신뢰로 병의원 마케팅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알 수 있는 신호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발사 73초 만에 추락하고만 우주왕복선, 이유는 지나친 신뢰?]

본격적으로 3가지 신호에 대해 말씀드리기 전에, ‘에이, 서로 믿어서 나쁠 게 뭐가 있다고?’ 생각하고 계실 원장님을 위해서 지나친 신뢰가 비극적이 사고로 이어진 실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당시 국내 KBS에도 생방송되었던 충격적인 장면입니다.

Photograph by Bruce Weaver

1986년 1월 28일, 미국의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발사 73초 만에 폭발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우주선은 최초의 민간 우주인인 여교사 크리스타 매컬리프를 포함해 총 7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있었어요. 그들의 임무는 사상 최초로 우주에서 원격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었죠.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들은 발사 과정을 생중계로 지켜보던 수억 명의 시청자 앞에서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CREW OF SPACE SHUTTLE ( CHALLENGER ) MISSION 51

-NASA

폭발의 원인은 발사 당일의 추운 날씨로 인해 부품 중 하나인 고무 O-링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NASA의 기술자들은 발사 전날까지도 해당 부품의 안전성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했지만, NASA 임원들은 그들의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NASA의 기술력과 이전의 성공적인 발사 경험에 대한 믿음에 사로잡혀 발사를 강행한 거죠. 결과적으로, 이 결정은 최악의 사고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포스팅대행 업무도 마찬가지에요. 대행사와 본원 간의 지나친 신뢰는 마케팅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확실히 하지 않고, 서로 믿기만 하면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생길 수 있거든요.

특히, 챌린저호 사건처럼 중요한 경고를 ‘믿어보자’는 생각으로 무시하게 되면 결국 큰 손실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신뢰는 정말 중요하지만, 그 신뢰가 과도해지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는 게 필요해요.

[과도한 신뢰로 인한 마케팅 실패 신호 3가지]

1. 장기간 이어지는 불만족스러운 매출

마케팅을 진행했는데, 매출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낮다면 문제일 수 있어요. 물론 마케팅이라는 것이순식간에 효과가 나타날 수는 없는 법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고객들에게 ‘믿을 수 있는 본원’이라는 느낌을 주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해요.

조금 엉뚱한 예를 들어 볼게요. 만약 어떤 환자가 와도 무조건 1초만에 완쾌하게 만들어 주는 외계인이 사람인척 개원을 했다고 해도요, 마케팅 성과가 슬슬 나오려면 최소 3개월 정도는 걸릴 거예요. 의료법 때문에 ‘누구든지 1초만에 쾌유 보장’같은 카피를 쓸 수 없으니까요. 아무리 기가 막힌 의술을 가진 외계인이라도 본원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기억되려면 최소한의 물리적인 시간과 꾸준한 브랜딩이 필요한거죠.

하지만, 대행사에서 이미 고지한 시간이 충분히 지났는데도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면 그건 확인해봐야 할 신호입니다. ‘A병원도 이 방법으로 성공했다고 대행사에서 그랬으니까, 우리 본원에서도 분명히 효과가 있을 거야’라는 믿음만으로 진행했다면, 이 전략이 정말 맞는지 다시 점검해봐야 할 때입니다.

2. 의사소통이 부족하다는 느낌

본원과 마케팅 대행사 간의 소통이 언제부턴가 잘 안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 서로의 기대와 목표가 어긋나고 있을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원래 정기적으로 미팅을 하던 대행사가 어느 순간부터는 회의를 하지 않고 이메일이나 메시지로 간단한 소통만 하려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블로그포스팅대행사는 ‘원장님이랑 저희가 서로 믿고 협업 하니까 괜찮을 거예요’라고 말하며 회의를 대신하려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되면 중요한 의견 교환이나 피드백이 누락되고, 본원이 원하는 방향과 대행사가 생각하는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서로의 기대가 어긋나면서 마케팅 전략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위험이 커지죠.

3. 데이터 분석에 소홀한 태도

마케팅 전략을 세우면서 데이터 분석을 소홀히 했다면, 지나친 신뢰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가령, 병원이 새로운 광고를 시작했는데, 클릭률이나 전환율 같은 데이터를 세세하게 모니터링하지 않는 상황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 대행사가

‘이 전략은 분명히 효과가 있을 거예요’라고만 말하고, 구체적인 성과 수치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결국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시간이 지나도 매출이 오르지 않더라도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겠지. 언젠가는 잘 될 거야’라는 믿음만으로는 위험할 수 있어요. 실패의 원인을 찾기 어려워지고, 문제를 해결할 방법도 막막해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