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바이럴마케팅할 때 잘 쓴 1줄 이면 충분합니다.
알려주는 강점이 많아질수록, 고객들은 오히려 멀어진다는 걸 기억하세요.
안녕하세요. 고객과 든든한 신뢰를 쌓아드리는 플라톤입니다.
한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92%가 '안다'고 대답한 중소기업 브랜드가 있어요. 아마 원장님도 이 멘트를 보시면 빈칸을 쉽게 채우실 것 같은데요,
○○○○○는 별이 다섯 개입니다. 별이 다섯 개! |
빈칸에 들어갈 브랜드 이름은 무엇일까요?
네, 맞습니다. 장수돌침대예요. <2024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 기능성 침대부분에서 1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해요. 그런데요, 솔직히 장수돌침대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은 제품인지는 잘 모르잖아요. 그럼에도 이렇게 높은 인지도를 가진 건 '별이 다섯 개'라는 광고 덕분인 것 같아요.
사진 출처 - 한경 기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90454497
이 부분이 마케팅에서 정말 중요한데요, 만약 장수돌침대가 "척추건강에도, 피부건강에도, 건강한 생활습관에도, 수면의 질에도 도움되는 33년 경력의 건강가구 장수돌침대! 라고 광고했다면 어땠을까요?
사람들의 기억에 전혀 남지 못했을 거예요. 문장이 너무 길고, 장점이 지나치게 많아서 오히려 믿음이 안 가니까요. 병원 마케팅도 마찬가지예요. 본원의 10가지 강점을 모두 전달하고 싶더라도 줄이고 또 줄여야 해요.
왜냐하면 1. 고객들은 그 모든 내용에 관심이 없고, 2. 설사 관심이 있어도 기억하지 못하니까요.
오늘은 장수돌침대 이야기를 바탕으로 병원마케팅에서 왜 핵심 메시지만 전달해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다 읽고 나시면 원장님의 마케팅도 별이 다섯 개가 될 수 있도록 중요한 내용만 가져왔으니 기대해주세요:)
[장수돌침대가 ‘별이 다섯 개’를 슬로건으로 쓰게 된 이유]
장수돌침대는 최창한 회장이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만든 제품이라고 해요. 그런데 브랜드가 인기를 끌면서 유사 제품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소비자들이 헷갈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사람들은 ‘장수’라는 단어만 들어가도 원조 제품으로 착각하고 구매했거든요.
피해자들이 점점 늘어나는 걸 보다 안 되겠다 싶어서 '별이 다섯 개' 광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별이 다섯 개'라는 말에는 모조품은 장수돌침대를 흉내 낼 수 없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해요. 광고에서 회장님이 빨간색 별 스티커를 이마에 붙이고 나와서 '별이 다섯 개'라고 강조하는 장면은 사람들의 뇌리에 콕 박혔죠.
㈜장수산업은 이렇게 짧은 메시지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자사 제품과 유사품을 명확히 구분 지었습니다. 동시에 유사품을 만드는 업체들과도 법적 분쟁을 시작했죠. 이 과정을 겪으면서 ㈜장수산업은 국내에서 손꼽을 정도로 법무팀이 단단한 회사가 되었다고 해요. 다행히 지금은 오직 ㈜장수산업만 '장수돌침대'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장수돌침대가 '별이 다섯 개'라는 카피를 마케팅에 활용하면서 얻은 효과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짧고 강렬한 문구는 소비자들에게 쉽게 기억되고, 원조 장수돌침대의 독창성을 잘 강조하는 데 큰 역할을 했죠. 병원바이럴마케팅도 이렇게 1줄의 메시지로 기억된다는 각오로 하시는 것이 좋아요.
이왕 마케팅 하는 거,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주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우리 병원이 어떤 곳으로 기억되고 싶은지를 고민하고, 단 하나의 메시지를 뚜렷하게 전달하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많이 보여주지 마세요. 기억에 남게 하세요. 그래야 매출이 오를 가능성도 생기니까요.
[병원바이럴마케팅에서 1개의 메시지를 뽑는 3가지 방법]
그렇다면, 고객들의 기억 속에 남길 핵심 메시지는 어디서 가져오는 게 좋을까요?
1. 특화 진료의 장점
특화 진료의 가장 큰 장점을 전달해서 본원의 경쟁력을 강조해보세요. 고객들은 자신에게 딱 맞는 특별한 서비스를 찾고 싶어합니다. 그런 고객들에게 우리 본원이 어떤 차별성과 전문성을 가졌는지 알려야 해요.
예를 들어, 동물병원 광고에 ‘고양이 전용 진료실 운영’ 이라는 카피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개별 공간을 선호하는 고양이들의 습성을 잘 아는 보호자들은 다른 동물병원 보다 본원에 내원하는 걸 더 고민하게 되겠죠.
2. 원장님의 진료 철학
진료 철학을 강조하는 건, 병원에 대한 신뢰성과 원장님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하는 데 도움이 돼요. 환자들은 단순히 치료만 받는 게 아니라, 의료진과의 신뢰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원장님의 철학이 잘 전달되면, 환자들은 원장님의 치료를 ‘원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자연치아 보존이 1순위입니다’라는 멘트를 광고에 사용하면, 과잉 진료나 치과 진료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도 좀 더 마음을 열기 쉽겠죠.
3. 주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조건
주 고객들의 니즈를 잘 반영한 카피는 우리 병원이 고객들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걸 보여줘요. 예를 들어, 바쁜 직장인들에게 야간 진료나 접근성이 좋은 위치는 정말 큰 장점이 될 수 있죠. '퇴근 후에도 편리한 야간 진료'라는 카피는 고객들을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거든요.
만약 특화 진료나 진료 철학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을 찾지 못했다면, 우리 병원의 주 고객층에게 어떤 서비스가 필요할지를 고민해보세요. 그리고 그걸 병원바이럴마케팅에 활용해보세요.
[마케팅은 결국 ‘기억’의 싸움이예요]
오늘은 병원마케팅할 때 카피가 짧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드렸어요. 결국 중요한 것은 고객의 기억에 남는 것이고요, 그것만으로도 카피가 할 수 있는 제 역할은 다 했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 이후에 ‘갈까 말까’ 고민하게 하고, 결국 설득시키는 건 좀 더 긴 문장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이때도 마찬가지로 기억에 남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스토리를 적극 활용해서 마케팅을 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어떤 핵심 카피, 어떤 스토리가 본원의 매출을 올려 줄 수 있을지 궁금하시다면 플라톤마케터에게 여쭤봐 주세요 :)
다음에도 유익한 글로 인사드릴게요. 플라톤 마케터, 전설의흥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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