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지식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본질적인 이유

2023.06.12 11:40

오션뎁스

오늘날은 노트북 1대와 자신의 지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기회가 있겠습니다만,

지금 이 글에서 말하려고 하는 것은 지식 콘텐츠에 대한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만의 지식을 콘텐츠화 작업으로 추가적인 수입을 동경하면서도

막상 자신에게는 콘텐츠로 만들어서 팔만한 지식이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왜 자신에게는 팔만한 지식이 없다고 하는 것일까요?

"책은 성공한 사람들이 쓰는 것이다"

"누군가를 가르치려면, 학벌이 좋아야 된다"

"글 잘 쓰는 것도 공부 잘 하는 사람들이 주로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이라면,

주변 환경으로 부터 꾸준히 위와 같은 말을 세뇌 당해서,

무의식 깊은 곳에 침투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현재 위와 같은 세뇌에 영향을 받지 않았거나,

깨부순 소수의 사람들만이 자신의 지식을 콘텐츠로 발행하고,

전자책이나 영상 강의 등의 형태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오리구이 집을 간 적이 있습니다

로봇이 제가 있는 테이블로 와서 주문을 받고,

음식을 서빙해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서빙을 해주시는 몇몇 분들도

베트남 또는 태국 분이십니다

기술의 발달은 누군가의 일자리를

뺏어가고 있습니다

높은 인건비로 인해,

인건비가 저렴한 외국인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단지 노동인력이 필요한 곳만 그럴까요?

가까운 미래에 사무직 종사자에게도 닥치게 될 현실입니다

이것을 인지하고 온라인 영역에서

나만의 지식을 콘텐츠화해서 부가적인 수입을 올리거나,

이것이 더 활성화 되어, 본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반면에 인터넷에서 발행되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들은

딱 월세, 차비, 식비 등을 지불하고 남은 돈으로 겨우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미이며, 자유로운 성향일수 있지만

분명 자신의 지식 콘텐츠를 판매하여, 추가 수익을 올린다면

취미생활의 여유와 영역이 더 확대되는 삶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지금껏 몸과 마음에 익숙한 관성을 떨쳐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직장에서 근무하며, 적당한 급여를 받는 것이 안정적이다"

"안정이 최고다"

위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익숙한 사고의 관성이며, 인간의 당연한 본성입니다

제 아버지도 "항상 공무원이 철밥통이다"

"공무원해서, 퇴직하고 연금 받아 생활하는 것이 최고다"

라고 입버릇처럼 말하셨지만,

아무래도 확실히 내 안에 가능성을 제한하는 것만

같아서, 불만이었고 불행하게 느껴지는 일이었습니다

자신의 가능성이 어느 정도 되는지 확인도 못한채

국가나 회사에 헌신하고, 밥 먹듯이 하는 야근을 하며

애써 보람을 찾으며, 사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저도 엔지니어로 일할 당시 3일일 꼬박새우며, 일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7시 부터 저녁 12시까지 일하고 나면,

이렇게 고생하고 열심히 하는 나를 빠르게 승진 시켜주겠지?

라며, 피곤에 쩔은 내 몸과 마음에 위로를 해주곤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성실한 노력으로 예쁨 받기 위해

처절하게 일을 했습니다

이후에 회사를 옮겼지만 여전히 야근을 하며, 꿈에 가까워 지는 것이 돈을 버는 것이라며

스스로를 자위하는 모습을 이제는 더 이상 모른 척 할 수 없어서, 다른 삶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전문성이 없어서 판매할 지식 콘텐츠가 없다?

"콘텐츠로 만들 지식이 없다"

아직 찾지 못한 것이 맞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만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 일을 하면서 익힌 실무

아니면, 남들은 알 수 없는 나만이 자주 경험한 것들 중에

콘텐츠로 만들 수 있는 지식과 경험, 노하우가 숨어 있습니다

"전문성이 없는데, 그래도 가능한가요?"

위와 같이 내가 한 일과 경험이 별로 전문성이 없고,

그저 단순하고 평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올해 초, 갓 대학을 졸업한 신입 디자이너 분이 회사에 인턴으로 채용되어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인턴 옆자리에 입사 1년차 선임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제가 봤을 때 1년차 선임 디자이너 분은 실력이 충분히 쌓였고,

신입 인턴을 교육할 수 있는 역량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부족했고,

그럴 자격이 없다고 까지 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본인은 여전히 '초보' 로 인식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입 인턴은 인생 처음으로 회사에 입사한 진짜 '왕초보' 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물어보니,

그 인턴 '왕초보' 눈에 보이는 1년차 선임 디자이너는 배울 것이 엄청나게 많은 실력자였습니다

2달 차가 되었을 때는 1년차 선임 디자이너에게

자기 월급을 떼서 주고 싶다라고 말하기 까지 했습니다

단순 립 서비스가 아니었습니다

1년차 선임 디자이너가 퇴사할 당시, 직접 케익을 준비하고

여러차례 감사함을 표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초보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지식과 노하우가 별 것 아닌 것처럼 생각했지만,

누군가에게는 돈을 지불해서라도 절실하게 배우고 싶은 지식과 노하우였던 것이죠

저도 이런 경험을 살려서, 나의 지식을 판매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지식이랄 것도 없이, 무료로 종이책 출간 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혀서,

비용을 받고, 판매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인터넷 정보를 뒤지고 찾아서 직접 해보고, 익힌 것을

다른 누군가는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었습니다

|구체적인 지식 콘텐츠 발굴법

첫번째,

직업, 경험, 노하우, 특기, 취미, 장점, 건강, 잘하는 것, 성격, 성장과정 등의 키워드를 기준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키워드 리스팅을 해보는 것입니다

나와 조금이라도 연관이 될 수 있을만한 것이 있다면, 쪽 리스트로 적어보는 것입니다

하나 하나 들여다 보면, 내가 콘텐츠화할 만한 지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앞서 저는 무료 종이책 출간법이라는 지식을 통해 돈을 받고 판매한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을 하게 된 계기도, 제가 책쓰기 모임을 시작했을 때, 돈을 들여 책을 내기는 부담되지만,

전자책 형태가 아닌, 종이책 형태로 자신이 쓴 책을 소유하고 싶다라는 분들이 꽤나 있어서,

찾아보게 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두번째,

첫번째 방법을 진행하다보면, 문득 다른 사람들은 어떤 지식까지 판매를 하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간단합니다 크몽, 숨고, 탈잉 등의 재능 공유 플랫폼에 가면, 다양한 지식과 재능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습관을 잘 들이는 방법 / 초보가 왕초보에게 알려주는 포토샵 디자인 노하우 / PT 발표 코칭 / 이별 상담 / 광고 최적화 방법 / 아이폰으로 사진 잘 찍는 각도 노하우 / 중고차 알아볼 때, 미리 확인해야 될 필수사항 15가지 / 사회 초년생이 1년 만에 3,000만원 모은 비법 등

이런 것 까지 지식으로 판매를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지식으로 판매할 콘텐츠가 없는 것이 아니라, 아직 찾지 못하는 것이라고 다시 강조드립니다

나와 관련된 키워드를 적어보고, 1~2개로 추려서 콘텐츠로 발행해보는 것을 시작으로 접근하면 됩니다

그래도 떠오르지 않는다면, 오랜 시간 함께 지낸 가족이나 친구, 지인에게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콘텐츠로 판매할 지식을 찾고, 이를 판매하여 수익화 하는 것이

기술의 발달과 인력의 대체가 기다리고 있는 미래에 휩쓸리지 않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내일도 한 달 후에도 내년에도 못할 것입니다

저에게는 아내가 있고, 딸아이가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부모와 형제가 있으며, 소중한 이들과 시간을 공유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꾸준히 갖고 싶습니다

저에게 잘 해주신 지난 회사의 대표님들께 죄송한 말일 수 있지만,

회사에 내 몸을 갈아 넣으며, 일할 것을 지금도 미래에도 지속할 것을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