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이터라이즈입니다.

여러분 혹시 요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CPC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것을 느끼고 계신가요?

퍼포먼스가 예전보다 못하다고 느끼고 계신가요?

만약 느끼지 못하시고 계신다면 퍼포먼스 마케팅을 매우 잘 관리하고 계신거구요.

앞으로는 계속해서 상승할거고, 장기적으로는 마케팅 채널로서의 매력도가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첫째, 마케팅 채널에도 생명 주기가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승승장구하는 마케팅 채널은 없습니다. 사용자들은 1-2번의 방문만으로 어떤 영역이 광고 영역인지를 기가 막히게 인지하고 그 뒤로 해당 영역은 눈길도 주지 않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더 자극적인 이미지와 문구로 그들이 볼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야 하죠. 모든 광고주들이 이렇게 달려든다면? 자연스럽게 자극적인 이미지와 문구에도 사용자들은 둔감해집니다. 그리고 영영 광고를 클릭하지 않게 되죠. 보통 이런 현상을 The Law of Shitty Clicktroughs! 라고 합니다.

둘째, Third-party 쿠키 차단 이슈가 점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만히 있지만 시장은 계속해서 변화됩니다. 2017년 애플에서 사파리 브라우저부터 Third-party 쿠키 수집을 제한했습니다. 하지만 우린 잘 몰랐을겁니다. 한국은 아직 사파리를 많이 쓰지 않거든요. 하지만 2021년 애플에서 ATT 정책을 발표, IDFA 수집 방식을 Opt-in으로 변경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제는 고객의 활동 데이터를 고객 허락을 받아야만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다"로 변경했고, 때문에 페이스북은 고객들에게 데이터 수집 허락을 받아야했죠. 결과적으로 어떻게 되었을까요? 불과 4%의 고객만이 데이터 수집에 동의했습니다. 

때문에 페이스북은 4%의 고객에 대해서만 명확한 관심사 타겟팅이 가능하게 되었고, 나머지 고객은 추정에 기반한 타겟팅이 될 수밖에 없었죠. 그러면 여기서 끝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2024년에는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에서 Third-party 쿠키 수집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참고로 국내의 크롬 브라우저 점유율은 PC가 71.63%, 모바일이 34.95%입니다. 적지않죠. 크롬 Third-party 쿠키 수집이 제한되면 이제는 페이스북 픽셀을 통한 리타겟팅, 기타 리타겟팅 업체들을 통한 광고의 효율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임은 자명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넋놓고 있어야 하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대안은 분명히 있습니다. 애플의 ATT 정책 발표 후에 앱 마케팅 시장이 가장 크게 영향을 받았고, 그들은 다음과 같은 4단계로 대응책을 찾고 있습니다. 웹 마케팅 시장도 유사하게 대응책을 찾을 가능성이 높을 거구요. 그 중에서 1, 2번은 반복되는 실험과 창의력이 요구되는 방향이라면, 3, 4번은 이미 업계에서 많이 검증된 방식들이 있습니다.

3, 4번 항목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모두가 이런 시장의 변화에서 승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