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구글이 있었나니 ...

2021.11.08 18:40

DV360

조회수 1,323

댓글 7

안녕하세요. DV360 입니다. 

지난번 글에( 2021년 10월 17일 작성) 이어 글을 쓰기가 귀찮았으나. 

大아이보스에서 아이스크림 쿠폰을 주신다기에 (10월 우수회원으로 선정) 


또 글을 적습니다. 


이전 글에서는 돈 없는 마케터가 마케팅판을 떠돌아다니기 위해 이 정도는 알고 가자 하는 의미에서

글을 작성했다면, 이번에는 마케팅판을 점령한 구글에 대한 얘기입니다. 

아는 사람들만 알고 있기에 이 글을 작성하니

이미 아시는 분들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0. 태초에 구글이 있었나니 ...우리는 구글을 알아야만 합니다. 


 물론 구글을 알기 전에 한글도 배워야 하고, 적당한 교육도 받아야 하며, 기본적 사회적 통념도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마케팅 판에 들어왔으면, 어쨌든 구글을 알아야 됩니다. 


 저는 사실 구글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 물론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구글은 구글일 뿐이고, 활용을 잘하면 돈이 됩니다. 


왜? 구글인가? 알아야만 하는가?  등등

이유는 너무 다양하지만 크게 3가지만 쓰겠습니다. 


1. 구글은 온라인 마케팅 분야의 선두 주자이다.

2. 최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플랫폼은 구글의 플랫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3. 돈이 되며, 그나마 믿을만하다.   


 위의 세가지 이유에 관한 썰(글)을 풀어보겠습니다. 


1. 구글은 온라인 마케팅 분야의 선두 주자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일단 오버츄어라는 회사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멀고 먼 옛날

..... 아더왕이 바위에서 칼을 뽑아 원탁에 기사들에게 KPI는 언제 맞출거냐며 ...

이게 아니군요... 


일단 어떤 머리 좋은 사람이 온라인 포털에 검색어를 수익으로 바꿀 모델을 생각해 냅니다.   


아이디어는 단순합니다. 

" 검색 결과 가장 윗 부분을 돈을 받고 팔아보면 어떨까? " 


네. 이걸 시스템화해서 판 회사가 오버츄어라는 회사입니다. 

오버츄어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아직까지도 현업에 계신 분들 중 오버츄어 출신이 상당합니다.   

(아직까지 현업에 계신다면 실력을 떠나 존중해주세요.. 우리는 윗사람을 공경하라 배웠습니다.

아 물론 말도 안되는 얘기나 실력은 건너뛰세요. 현실은 냉정하니까요.) 


사실 오버츄어에서 나온 개념이 우리가 알고있는 CPC 입니다. 외국에서는 PPC라고 합니다. 

오버츄어는 포털에서 검색한 검색 결과의 상위 몇 자리를 돈을 주고 사고 팔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으며, 상위 자리를 사고 파는데 있어 1번 클릭당 돈을 받는 PPC를 정착시켰습니다. 


자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천재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 사람들이 바로 구글의 창업자  "레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입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꾼 방법의 시작은  스탠포드 박사과정 중 제출한 한편의 논문이 출발점입니다. 


"The Anatomy of a Large-Scale Hypertextual Web Search Engine" 


인류의 검색 환경을 바꾼 논문이니 한번 쯤 읽어 보실 것을 권합니다. 

(링크 : http://infolab.stanford.edu/~backrub/google.html) 


위 논문을 읽기에는 너무 바쁘신 분들이 많을테니 요약해서 전달드리자면, 

"기존의 포털의(야~~후~, 또는 롸이~코스 등) 검색은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찾아주는데 

한계가 있으니 , 우리( 래리페이지 와 세르게이 브린 형)들이 만든 알고리즘과 시스템을 

사용하면 더 좋은 결과를 나타낼거야 " 입니다. 


기존 포털의 검색 알고리즘과 오버츄어의 광고 상품은 검색어와의 관계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으며, 위 논문에 기반한 포털인 구글이 나오면서 전 세계의 포털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대부분 위 논문에 대하여 말할 때   "페이지랭크"로 불리는 연관된 자료를 찾아주는 검색 알고리즘에 대해서만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위 논문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라지 스케일 하이퍼텍스쳐 웹 서치 엔진>

즉, 거대 포털의 시스템에 관한 내용도 나옵니다. ( 주요 데이터 구조, 구글 아키텍쳐 개요 등)

이게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구글의 시작입니다. 

시스템적인 부분이 왜 중요한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자, 구글이 좀 더 정확한 검색 환경을 만들었으며, 이로 인해

엄청난 투자금을 받게 되지만 특별한 수익모델이 없었습니다. 

사실 두 대학원생의 논문으로 끝날 법한 일이 투자자들의 엄청난 

투자금을 받은 다음부터는 그냥 실험으로 끝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수익은 반드시 창출해야 했으며, 그래서 나온 것이 구글의 광고 시스템"입니다.

사실 수익 구조를 만든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Q. 누굴까요? 댓글이나 쪽지에 남겨주세요.) 


광고시스템 이전에 구글의 수익모델은 웹페이지상의 데이터를 크롤링하고 정리해서 기관에 판매하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강력한 검색알고리즘과 결합된 광고 상품은 구글을 엄청난 기업으로 

만들어 줬습니다. 


이후 구글은 <비드매니저>이라는 광고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회사(더블클릭)를 인수하며, 세계 최대의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도 인수합니다.


네, 우리가 사용하는 유튜브 광고가 바로 구글이 인수한 회사들의 작품입니다.  

 

위에 적은 내용이 구글 광고 역사의 굵직한 줄기이자 2000년도 이후 온라인 광고의 역사입니다. 

2000년도 이후 온라인 광고시장은 구글이 개척해서 구글이 점령한 시장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이후 페이스북 아마존 등 참여) 


2. 최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플랫폼은 구글 플랫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앞선 1번에서와 같이 구글이 개척한 시장에 구글이 점령자로 군림하고 있으면, 

모두가 구글의 말을 따르는게 합리적인 방법일 것입니다.

 

사실 국내의 온라인 광고시장은 규모에 비해 기술이 크게 발달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며, 국내기술도 다 사용할 줄은 모르지만 해외기술과의 비교할 정도의 

눈은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엄청난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도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잘해봐야 우리는 그런 엄청난 기술을 가진 회사의 직원일 뿐입니다.  그러니 

위 문장을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 주세요.


"국내의 경우 이상할 정도로 토종 매체 (네이버와 카카오)의 점유율이 높아 

GDN으로 불리는 구글 광고는 잘 몰라도 된다" 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납니다. 


개인적으로 안타깝지만 경쟁자는 적을 수록 좋기에 위와 같은 생각을 유지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가까운 나라 중국만 놓고 보겠습니다. 중국의 경우 폐쇄적인 국가로 따지면 거의 1순위 입니다. 

(북한은 제외하겠습니다.) 


그런데 중국의 바이두 조차도 SA360 (또는 SEARCH 360) 과 데이터 공유가 가능합니다. 

(물론 우리가 원하는 모든 기능을 적용 할 수는 없습니다. 함정은 네이버도 가능합니다....) 

 

호환이 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비슷한 기술을 적용해서 만들어야 합니다. 

폐쇄적이라 하면 1순위인 중국도 위와 같은 상황인데 

네이버와 카카오만 붙잡고 있기에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요?  


사실 전세계 어디를 가던 각 국가의 토종 매체의 점유율은 일정 부분 이상 

차지하고 있습니다. 팔은 안으로 굽으며, 대부분의 국가가 국내 시장에서 

국내 매체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합니다.  

다른 점은 국내처럼 외면하는 것이 아닌 

그래도 다들 열심히 구글을 배우기 위해 노력합니다. 


3. 돈이 되며, 그나마 믿을만하다.


네, 구글이 사기치는 경우는 없습니다. 
물론 사기를 칠지도 모르긴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만나는 사기의 대부분은

구글의 이름을  팔고 있는 다른 사람 혹은 회사가 

사기쳤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구글이 사기 치기로 마음먹었다면, 벗어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니 그냥 믿으세요.
 


돈이 된다는 말은

구글은 그나마 정보가 많이 오픈 되어 있는 회사입니다. 
물론 돈이 되는 핵심 알고리즘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알려준다 해도 일반적인 회사에서는 사용하기에도 힘듭니다.


구글이 돈이 되는 방법은 애드센스와 애드워즈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구글은 온갖 정보를 공유하며, 그들의 통찰력도 공유합니다. 

그런 것 들 중 한 가지가 바로 
THINK WITH GOOGLE 입니다.  
(https://www.thinkwithgoogle.com/intl/ko-kr/) 
저는 개인적으로 애용합니다. 


활용법은 각자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 의견을 말씀 드리자면, 
엄청난 예산을 다루는 마케터라 해서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부분도 있겠죠. 그런데 어짜피 사람이고, 실수도 하며, 삽질도 합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또는 온라인 마케팅 특성상 

같은 셋팅값 및 상황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존재한다구요? 


네, 그렇게 믿고 싶은 거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대략적인 가이드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상황은 존재하지 않으며,  중요한 것들만 고려해도 같은 상황 및 상황에 따른 

셋팅값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 최근 구글은 광고를 자동화 할 것을 추천합니다. 

만일 같은 셋팅 값과 전략이 존재한다면 구글이 자동화를 추천 할까요?


CPC 200원 , CPM 2000원,  노출횟수 얼마는 중요한 게 아닙니다.

물론 그렇게 사고 팔아야 시장이 움직이긴 합니다. 

 
원리와 흐름을 모르면, 결국 코드몽키처럼 플랫폼의 셋팅키만 만지거나 수 만개의 검색어를 
셋팅하는 디지털 노가다꾼에서 나아가지 못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또한  디지털 노가다꾼에 가까운게 아이러니 합니다. )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지루하기도 하고 퇴근을 위해 이만 줄이며, 

있어보이기 위해 명언을 끼워 넣으며 마치겠습니다.  


"I know that I know nothing" 


이글을 보시는 모든 마케터 분들이 부디 열공, 빡공해서 꾸준한 몸값 상승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케팅 구글 온라인마케팅 검색마케팅 구글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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