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아이템, 요즘 뜨는 스타트업 Best3 1월 1주 #1

2021.01.05 18:23

창업워너비

사업아이템이라고 해서 거창하고 대단한게 아니라, 사소하게 보일지라도 불편한 점이나 욕구를 해소시켜주는 방법이 있다면 그게 사업아이템이 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모델 구상이 어렵다고 생각하는분들을 위해 최근 투자이슈가 있었던 요즘 뜨는 스타트업 Best3를 살펴보겠습니다.

문제 : 사람들이 패션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신발은 발을 보호하는 기능을 넘어서 중요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유행에 맞춰서 신발을 장만하다보면 개인당 5켤레 10켤레 이상의 신발을 갖게 되기도 하는데요. 넘쳐나는 신발때문에 신발장 자리가 부족할 지경이지만 정작 신을만한 신발은 막상 찾기가 어렵습니다.

해결 : 이탈리아의 에이씨비씨는 새로운 개념의 신발을 개발했습니다. 에이씨비씨는 신발 밑창과 윗부분이 지퍼로 분리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때문에 한 두개의 밑창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즐길 수 있고요. 신발장에 보관 시 부피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신발이 완전히 분리되기 때문에 세척이 간편하고요. 여행시에도 비위생적인 밑창은 신고다니는 것 하나에 원하는 디자인의 윗부분만 챙기면됩니다. 또한, 필요 이상의 신발 제조로 인한 자원낭비를 줄이고 환경오염 막아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창업 : 2017년 창업

투자 : 3억 원 시드 투자유치

투자자 : Club degli Investitori

누적투자유치액 : 33억 원

2. 훅드 Hooked

문제 : 생선은 고단백 식품으로 맛과 풍미가 좋아 고급 식재료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각종 미네랄과 뇌기능에 필수적인 DHA함량도 높아 건강식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생선에서도 다량의 중금속이 검출되는 등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참치나 고등어와 같이 해양 생태계에서 상위 포식자에 위치한 생물은 먹이를 먹으면서 중금속을 체내에 축적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양식장에서 길러진 물고기 역시 항생제 또는 성장호르몬이 투여돼 장기적인 섭취를 할 경우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해결 : 스웨덴의 훅드는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서 비건 생선 개발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맛과 식감은 생선과 비슷하면서 몸에 이로움을 주는 성분들을 그대로 담았다고 하는데요. 원료는 100%식물성으로 비건도 먹을 수 있는 기준에 부합한다고 합니다.

2020년 말 훅드는 샐러드, 파스타 등의 요리의 재료로 쓸 수 있는 참치제품을 개발 했고요. 올해 초에는 연어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창업 : 2019년 창업

투자 : 6억 원 프리시드 투자유치

투자자 : ProVeg International 외

3. 프레쏘 Presso

문제 : 비즈니스 관계에서 첫인상은 매우 중요합니다. 때문에 비즈니스 미팅을 가게 될때 말끔한 옷차림을 하게 되는데요. 값비싼 브랜드는 아니어도 잘 다려진 정장과 셔츠, 깨끗한 구두는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출장지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다보면 이 기본도 지키는게 어려워 질때도 있는데요. 특히, 눈에 띄기 쉬운 셔츠는 짐가방에서 구김이 생기기도 하고요. 몇 일 동안 릴레이 미팅을 갖다보면 미쳐 세탁할 틈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신용이 중요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구겨지고 냄새나는 셔츠는 그 사람에 대한 평가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해결 : 미국의 프레쏘는 자동으로 셔츠를 다려주는 기계를 개발했습니다. 프레쏘에 셔츠를 넣고 작동을 시키면 고온의 스팀으로 살균을 하게 되고요. 팔과 옷 밑부분을 당기면서 스팀을 쏘이게 되서 옷의 주름을 말끔하게 펴주는 역할을 합니다.

프레쏘는 주로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 호텔에 설치되는데요. 24시간 휴일 없이 운영이 되고요. 작동시간은 5분 이내로 시간 걱정 없이 언제든 필요할때 바로 깨끗한 셔츠를 입을 수 있게 됐습니다.

창업 : 2018년 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