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당백을 하다보니, 육체/정신적 피로가 심합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2017.09.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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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회사에 마케팅롤이 저 한명인데 페북 인스타 기획운영하고 회사 마케팅 영상기획/콘티 회사 자체 서비스 마케팅 기획/운영 다 하라고 하는데 원래 마케터들이 이렇게 일하나요?
돈없는 회사는 그렇게 해요. 뭐 마케터 뿐만 아니고 어느 직군이나 돈없는 회사에서는 1인 다역을...
저는 개발자인데... 지금 있는 회사에서도 포장도 합니다 ㅋㅋㅋ 영업도 하고
사실 그러면서 시야도 넓히고 여러가지 업무들을 배우는 것이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회사입장에서도 특정분야 전문가에게 다른 일을 시키는게 더 비효율적이죠. 그래도 사람을 더 뽑아서 고정비가 나가는거보다는 애매한 업무는 있는 사람이 처리해주는게 좋으니까 급여가 업무와 큰 상관있나요?
사실 일을 쳐내면서 하면 다 할 수 있어요. 문제는 그렇게 이것저것 다하면서 아무것도 원하는 효율이 안나오니 스트레스를 받아서 문제에요..
근데 말을 좋게 포장해서 여러 업무 익히는거지 사실 노동력 착취 아닌가요?
음... 업무를 하기 때문에 착취다 라고 하는거는 아니고 매일 야근하거나 그러면 착취겠지만 업무는 다양하게 하지만 야근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철**님 효율적인 방법을 경영진에게 제안해보세요. 경영진들이 일을 잘 시킬 수 있도록 조련할 필요도 있어요. ^^
회사도 입장이 있고 사정이 있는건데 무조건적으로 반감을 가지는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업무가 주어지면 한번 열심히 해보고 도저히 적성에 안맞거나 효율이 안나온다 생각되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보시면 됩니다
경영진들은 실무나 현장을 잘 모를 수 있고 실무자들은 경영자의 입장을 잘 이해하지 못할 수 있으니까.... 그야말로 '소통'이 중요한 거지요. 시키는 대로 다 하는 게 경영자 입장에서도 무조건 좋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네.. 너무 그냥 다 예스맨이 되었더니.. 일케 된듯해요 이야기좀 해봐야 할듯 하네요..
네 맞아요. 불만을 제기하는 형태는 바람직하지 않고요. 경영진을 깨우치게 하도록 하시는 게 ^^
회사의 입장민큼 일하는 사람 입장도 생각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예전에 그런회사 다녀보면서 느낀거라 지금은 경영을 하고 있지만 가능하면 상식적인 선을 지키고 싶어 노력하고 있어요.
이른 아침부터 이렇게 좋은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근데 아침부터 철**님 말씀 들으니 예전생각에 울컥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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